RSS
 


'궁궐 단풍 촬영 순례'_ 시니어 43분과 함께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2010/11/25 17:23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Business 입니다.

 

궁궐에 가면 옛 이야기가 실타래 풀리듯 풀려 나온다.

2010/08/30 23:34

궁궐이야기 '창덕궁 탐방' from HenryKim 김형래

요즈음. 난, 궁궐에 빠졌다. 일조 이효일 선생님의 궁궐이야기에 빠졌다. 시간을 거슬러 과거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들추어 본다. 그리고 더 깊이 빠져 든다. 역사를 배우는 의미는 꼭 미래의 발전을 기약하기 위한 목적만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 자체가 흥미 진진한 이유도 어슴프레 이해해 가는 과정에 있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Write 입니다.

 

이번 추석은 아들녀석이 "추도예배"를 이끌다.

2006/10/06 23:57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Not defined | Pattern | 1/320sec | F/4.2 | 0.00 EV | 34.0mm | Off Compulsory | 2006:10:06 14:23:10

추석날 오후, 따가운 햇살을 따라 "덕수궁 돌담길"을 배경으로 모였다. 아이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최인호 작가는 그의 학창시절에 학보사인 "연세춘추"에 소설을 연재한 것으로 기억한다. 필력이 이때부터 독특했다. (대학에 입학해서야 알았다.) 그가 벌써 나의 중학교 1학년 가을부터 "조선일보"에 "가족"이란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땐가 그 소설은 지면을 바꾸어 그 당시 유명한 월간지인 "샘터"이라는 잡지에 연재를 계속해서 나지막으로 연재를 마친 시기는 나의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때 소설이 완간되었다.

"가족"은 성장소설이기도 했다. 아무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쓴 것은 진솔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역사를 쓰듯이 변함없이 털어놓았고, 이 소설이야말로 내가 2004년부터 매일 매일 블로그에 한 자라도 글을 올려 놓으려는 의지에 대한 표상이기도 했다.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을 했고, 아들을 낳고, 딸을 낳고, 서울로 이주했고, 그리고 그 아들녀석이 중3이 되었고, 녀석이 추도예배에 사회를 보았다. 아마도 내가 아들녀석의 그 나이때부터 가족예배에 사회자가 되었으니,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한 세대가 흐른 셈이다.

오늘 가족들과 함께 추석 추도예배를 마치고 나른한 몸을 이끌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이제 너무 많이 가본 것이 문제가 될 정도로 많이 다녀온 곳이지만, 정동길에 소박함과 돌담길이 담고 있는 많은 얘기가 있고,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우리내 삶과 너무 유사하기 때문이리라. 불평하던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이내 생기를 되찾았고, 지난 일요일 찾았던 창덕궁보다 쇄락하고 관리가 소홀해서 왕조의 몰락을 너무 가슴아프게 만든 것같은 애절함마져 들게 하는데, 그래도 오랫만이라 석조전이외에 새록 기억을 새롭게 하는 몇 몇 건축물은 완숙미가 더하고 빛바랜 단청은 오히려 역사의 소중한 부분 부분을 기억해내고 있는 듯, 자태가 사뭇 안정적이었다.

이 추석이 가족을 생각하게 하고, 조상을 기억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때인지라,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동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쓴 (아마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가족이라는 주제로 소설을 쓴 기록일 것이다.) 최인호 선배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늦은 밤에는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나가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었는데, 그 소원을 내년에도 기억할 수는 있을까? 올해 추석도 단촐한 가족과 함께 기울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을 교훈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부제가 더 크게 노출되어 있지만, 제목은 "가족"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혀야 할 책이다.

신혼일기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1  /  최인호 지음  /  5600원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견습부부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2  /  최인호 지음  /  5600원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보통가족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3  /  최인호 지음  /  5600원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좋은 이웃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4  /  최인호 지음  /  5600원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인간가족 -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5  /  최인호 지음  /  5600원
1975년 9월부터 2002년 현재까지, 320회 연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최인호씨의 연작소설. 지난 20여년 동안,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마치 일기를 쓰듯 꾸밈없고 진솔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Write 입니다.

 

조선시대 왕을 위한 운동코스 "불로문"

2006/10/03 23:59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Not defined | Pattern | 1/320sec | F/5.0 | 0.00 EV | 62.0mm | Off Compulsory | 2006:09:24 15:58:19

화강암으로 만든 "不老門"은 조선시대 가장 아름다운 문 중에 하나임에 틀림없었다.


조선시대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왕들의 평균수명은 불혹을 넘기기 못했다고 한다. 음식으로 몸을 상하게 하고, 운동으로 독을 풀어야 했는데, 운동부족을 단명의 원인으로 판단하는 견해가 많다.

조선시대 왕을 위한 운동코스는 어떻게 구성되었을까?

창덕궁에 가보면 그 해답이 있다. 먼저 왕은 정사중에 "선정문"을 나선다. 왕비의 처소인 "대조전"을 지나 후궁에 위치한 "부용지"까지 도달한 후, "부용정"에서 신하들과 담소하고 바로 북쪽으로 향하면 거기 "불로문"이 있다. "불로문"을 반환점으로 역순으로 걸어서 "대조전"에 이르면 느린 걸음으로 한시간 코스. 내가 추정한 조선시대 왕을 위한 운동코스다. 그러나 많은 왕들은 "운동코스" 활용에 게을리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백성들의 왕에 대한 사랑이 이 "불로문"에 녹아 있으리라. "불로문"을 통과하면 자연스레 늙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로문"을 통과하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었으리라.

오늘은 어머니의 생신날이다. 어머니를 모시고 딸아이를 앞장세워 "창덕궁"을 다녀왔다. 물론 함께 "불로문"을 통과했다. 더 이상 늙지 않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Writ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