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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2 [김형래의 금융주의보] 개인 투자자를 위한 증권회사는 없다.
- 2006/08/27 일 못하는 직원은 언제나 "내일로 미루었다." (2)
- 2005/09/03 05.09.03 고객을 위한다면서 정작 기업을 위하는 것이지요?
- 2004/11/19 운용자산 92조원, 증권사 인수해서 직접운용하겠다. 농협
- 2004/06/21 증권사 고객 65% "내 증권사 추천 안해"
[김형래의 금융주의보] 개인 투자자를 위한 증권회사는 없다.
어제 한 증권회사가 분석한 증권 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하여 삼성, 대우, 우리 투자 증권 등 국내 상위 7개 증권사들이 올해 1∼6월 벌어들인 순이익이 7천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는 내용과 증권 업계 50여 개사인 전체 증권사의 순이익 규모는 1조5천억 원에 이른다는 보도자료를 보았다.
이 기간 동안 KOSPI가 20% 가량 하락했고, 국내 주식형 펀드도 10% 이상의 손실을 낸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가운데 순이익 내느냐고 참으로 고생 많았다는 치하도 해야 할 것이다. 그간 증권회사에서는 각종 경영 혁신을 비롯해서 수익원 발굴 및 고객 개척에 얼마나 많은 노고를 쏟아 부었고 그 성과가 이렇게 수치로 확인된다는 측면에서는 박수를 보낼 일이다. 실제로 증권사는 수익 다변화에 대한 결실로 주식 중개 등의 수탁수수료에서 약 9천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 이외에, 펀드 판매 수수료 수익으로 3천억 원 규모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개인 투자자들의 지난 상반기의 투자 성적은 어떠했을까?
뻔한 답이 나올 것이다. 급등락의 최일선에는 항상 개인 투자자들이 희생양처럼 매달려 있는 듯한 형국이 연출되고 있다는데, 이 시점에서 증권회사는 다시금 고객을 향해 시선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과거 증권회사는 과당 매매나 불공정 매매에 대해서 위법 사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후에 엄중한 처벌을 통해서 증권회사의 직원들의 비위 사실을 축소시키는 경영 활동의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보다 고객의 관점에서 경영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외국인이 20여 일간 매도 우위로 지속적인 주가 하락이 있는 기간 중에 증권회사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추천 종목은 ‘이 종목을 사세요 하는 매수 추천 일색’이 아니었는가? 거기에 덧붙여 날마다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증권시장이 바겐세일하고 있습니다. 분할 매수의 적기 입니다.”고 하면서 이미 모든 투자금이 하락하는 주가에 묶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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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하는 직원은 언제나 "내일로 미루었다."
HSBC Hong Kong의 야간조명, 새벽1시에도 가끔 사람의 움직임이 관찰되었다. "미루지 않기 위해 일하는 모습"일게다.
일을 잘 하는 직원과 일을 잘 못하는 직원을 구분하는 일은 "일"을 통해서 확인된다. 그 사람의 태도나 말투나 의향에서 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일을 통해서 확인해야 오류가 없다. 간혹 말 잘하는 직원을 일 잘하는 직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가 판단의 오류가 가장 많다. "일" 잘하는 직원을 찾으려고 목적했음에도, "말"잘하는 직원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한 달 정도 일을 같이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직원과 일을 잘 못할 것 같은 직원으로 구분이 되어진다.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직원은 "말"이 바르고 "행동"이 의욕적이며 "마음"이 적극적으로 표출되는 직원이다. 그러나 많은 실수가 첫인상과 말투로 판단된 선입견을 갖고 잘못된 판단을 때대로 수정하지 못해서 발생되는 경우이다.
두 달 정도되면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직원 중에서 일을 잘하는 직원과 일을 잘하는 척하는 직원을 구분할 수 있다. 물론 모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구분하기 어렵다. 더구나 열심히 일하지 않는 직원이 어찌 회사에 근무할 수 있겠는가? 구분점은 "일하는 모습"이 아니라 "일"에 따른 결과이다. 일을 잘하는 직원은 "일"의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일 못하는 직원은 언제나 그 일을 "내일로 미룬다." 그러니 일 못하는 직원은 납기내 산출물이 없다.
증권사관학교라 불리는 곳에서 18년동안 근무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증권회사에서 1년여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얻은 공통의 결과이다. 아마도 이는 어떤 "일"하는 집단에서도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아쉽게도 주중에 약속을 핑계로 퇴근시간을 재촉하는 직원이 일요근무를 자청한다손 치더라도 결코 "일"을 완수하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주말에 본인의 휴식을 위해서 가족과 함께 지내기위해서 주중에 야근도 불사하는 것이다. 젊어서 열심히 일해서 노후에 편안히 살겠다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내일로 미루는 학생"이 공부 잘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결과이다. 주중에 일보다 더 중요한 만남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일을 우선하지 않는다면, 회사에 다녀서는 안된다. 회사는 일이 우선이다. 결코 사회적 교분을 넓히는 것이 시급한 회사 일보다 중요하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내일은 태고로 부터 온적이 결단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로 미룬 일은 결코 완성할 수 없다.
영업직에서 관리직으로, 관리직에서 영업직으로 직군을 전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영업직이나 관리직 어느 한 쪽이 맞고 잘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쩌면 예외의 경우이다. 영업직을 잘 수행하는 직원이 관리직에서도 잘 한다. 그리고 관리직에서도 일을 잘하는 직원이 영업직에서도 일을 잘한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일"도 못하면서 하루종일 "일" 열심히 하는 척하는 것이다. 전직을 서둘러야 하는 경우이다. 본인도 얼마나 힘들겠는가? 본인과 회사와 국가와 인류를 위해서 빨리 결심해야 한다. 그러나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들은 이 결단을 항상 "내일"로 미루기 때문에 전환이 이루어지거나 전환해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것을 거의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결심을 도와주는 것이 관리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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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3 고객을 위한다면서 정작 기업을 위하는 것이지요?
고객만족을 뜻하는 CS를 직원들 가슴에 붙이고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우리는 친절하게 고객을 대합니다하는 바보같은 아니 바보CS경영을 하는 많은 회사들을 보지 않았습니까? 결국 위선으로 가득한 기업이 모두일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실로 기업은 기업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고객을 위해서 있지 않습니다.
고객은 기업이 존재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나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길 바랄 뿐 아니어도 고객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변화혁신도 있고, 수익도 있고, 시장점유율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브로커리지의 본분은 고객에게 수익을 많이 남겨주어야 하는 것을 근본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기업분석가들은 브로커리지 회사인 증권회사를 평가할 때, 시장점유율로, 수익점유율로, 성장성으로, ROI로 분석합니다. 객관을 빙자한 협작일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분석의 한계임이 분명합니다. 거의 전부인 브로커리지 회사는 고객의 수익과 관계없이 직원이 수수료를 많이 올리면 그것만으로 잘했다는 평가를 하는 것이 실상입니다. 기업만 살찌면 되고, 그 이면에 고객이 이익을 보았던 말았던 상관없는 일입니다. 하나같이 고객을 위해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기업들이 하는 행태입니다. 차라리 기업을 위해서 기업이 존재합니다. 라고 고백하지 않는 한,
모든 증권회사는 속죄해야 합니다.
"고객의 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한다."고 광고컨셉을 가져가고 있는 그 유일한 브로커리지회사마져도 광고로만 외칠 뿐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런 가운데 직원을 평가할 때 직원의 고객수익률을 평가요소로 적용하고 있는 브로커리지 회사가 있습니다. 한 회사가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고 험한 길을 거쳐야 합니다. 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그 많은 회사가운데 새롭게 서서히 본분의 역할을 져버리지 않고 묵묵히 그 역할을 해가는 회사가 있습니다. 아직은 직원 전체 평가의 7%에 불과한 수치이지만 그 평가폭을 점차 높여가겠다고 천명하고 실천하는 브로커리지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여러분이 잘 아는 그 회사가 아닙니다.
삼성증권도 대우증권도 현대증권도 우리투자증권도 아닙니다.
그 브로커리지 회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증권회사인 교보증권입니다. (교보증권의 전신이 대한증권이고, 대한증권은 지난 62년 업계 최초로 증권업 허가를 받은 회사입니다.) 그 회사가 오늘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Familyship이라는 단합행가를 가졌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빛이되고 소금이 되는 그런 기업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믿습니다.
그 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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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고객 65% "내 증권사 추천 안해"

국내 금융기관 고객들 가운데 현재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서비스에 만족해서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사람보다 추천하지 않겠다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가 21일 발표한 ‘한국 고객의 충성도(로열티) 조사’에 따르면, 증권사 고객 가운데 65%가 자신이 거래하는 회사를 친구나 동료 등 주변사람에게 ‘추천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적극 추천하겠다’는 고객은 5%에 불과했다. 또 신용카드사 고객의 49%, 생명보험사 고객의 45%, 은행 고객의 32%, 손해보험사 고객의 30%가 ‘추천하지 않겠다’고 대답해 ‘적극 추천하겠다’는 고객보다 7~36% 포인트 많았다.
베인앤컴퍼니는 2003년 5월~ 2004년 4월 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신용카드·증권·국제선항공·국내선항공·IT·이동통신 등 총 9개 국내 서비스업종에 대해 1만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베인앤컴퍼니는 금융업종 중 증권 부문(넷 프로모터 점수 -60)이 자신이 거래하는 업체를 동료에 추천하겠다는 사람보다 말리겠다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신용카드(-36) 생명보험(-27), 은행(-10), 손해보험(-7) 순으로 나타났다.
넷프로모터점수(NPS)란 전체 응답자 중 ‘적극 추천하겠다’고 대답한 비중에서 ‘추천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중을 뺀 것을 말한다. 따라서 마이너스(-) 수치가 클수록 추천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증권사 고객 중 ‘추천하겠다’는 대답이 5%, ‘추천하지 않겠다’ 65%라면 NPS 지수는 5-65로 -60이 된다.
미국의 경우 NPS 수치가 증권(25.0), 신용카드(11.3), 생명보험(18.8), 은행(19.1), 손해보험(30.8) 등 전(全)금융권에서 한국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고객들이 기존 거래기관 서비스에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업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도 NPS 수치가 국제선항공(2)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고객의 로열티가 높다고 알려진 이동통신의 경우에도 NPS 지수는 -27로 조사됐다.
베인앤컴퍼니는 보고서에서 “한국 서비스업의 고객 기반은 매우 취약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가 있다면 기존 고객들은 언제라도 경쟁사로 떠날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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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참으로 반성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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