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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더 솔직해야 한다.

2011/09/21 00:31
본 칼럼은 유어스테이지(대한민국 시니어 전문 사이트)와 조선닷컴에도 게재되었습니다. 
금융주의보: http://www.yourstage.com/newsinfo/financialtechview.aspx?thread=70073&go_page=1
준비하는 재테크: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3/2011092300712.html
 
지난 9월 18일 일요일 또 60대 이상의 저축은행 예금 고객은 찬물을 끼얻은 기분으로 뉴스를 응시했을 것이다. 바로 저축은행 일곱 곳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보도된 것이다. 지난 부산저축은행의 퇴출로 충분히 그 고통을 보아왔을 터인데 이번에도 정보에 어두워 알토란 같이 모은 돈을 떼일 처지에 3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양산하게 된 것이다.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의 경우에 VIP 고객에게만 미리 예금 인출을 안내했다고 곤혹을 치른 점 등이 의혹으로 남는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보통 시민들의 분노와 불만은 증폭되고 말았던 것을 기억한다. 불과 6개월 전부터 저축은행의 부실 상황이 크게 보도되고 있었다.

일요일 낮 열두시에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이미 7개 영업정지처분 예정은행에 도착해서 전산실부터 장악하고 지난 2월의 부산저축은행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 흔적이 역력했다. 오후 2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생방송으로 영업정지 발표를 하는 등 번개와 같이 진행되었다. 하필이면 일요일이었을까? 일요일은 금융거래가 정지된 날이기 때문에 창구에서 고객과 직원간의 마찰이나 관리하기 쉽다는 이점을 활용한 것이다. 그리고 증권시장에 상장된 저축은행도 있고, 이와 연관성으로 추정되는 주식의 시세변동이 금융시장에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시간을 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발표의 시점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려한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5천만원 예금자는 총2만5,766 명, 5천만원 초과 예금액은 1,560억원이다. 이중 개인 고객은 2만 5,535명으로 1,433억원이라고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서 기자들에게 배포되어 월요일 조간신문에 이와같은 객관적인 자료가 전국민에게 알려졌다는 것은 이미 금융감독원은 실태를 다 파악하고 있었고, 발표의 시기만을 조율했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은 이와 관련되어 책임을 묻는 준엄한 과정을 치루어야 할 것이다. 각종 비위 사실을 밝혀내고, 위법사실을 수행했는지 또는 지시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여기서 불법 사실이 밝혀지면 검찰에 고발되어질 것이고, 은닉재산도 조사받고 온갓 수모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 따져 묻고 싶은 것이 있다. 이번 7개 저축은행은 전혀 영업정지 대상이 될 줄 몰랐을까? 3만명에 가까운 고객의 피해가 발생될 것을 해당 7개 저축은행은 몰랐을까? 내 집의 도끼가 썪어가고 있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까? 지난 주 우연히 길거리에서 받아든 전단지 중 하나는 '토마토 저축은행이 자지자본비율이 8%라는 문구가 실린 광고지였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기자들에게 '몇 몇 저축은행의 퇴출 가능성이 높으니 5천만원 이상 예금은 인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흘렸다. 추석 연휴기간이라 아마도 오락 프로그램에 휩싸여 눈에 띄이지도 않았고, 신문에 배달되지 않는 기간이라서 고객들은 이 기사를 놓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영업정지가 되면 그 시점으로 청산해서 남은 돈으로 빚잔치를 해야하겠지만, 고객의 문의 전화에 "혹시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의심이 되시면 고객님의 의지대로 인출하세요."라는 응대는 하면 안되었을까? 쉽지 않은 대답이었겠지만, 과연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예금가입을 유도하거나 후순위채를 팔 때처럼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밀착해서 서비스를 발휘했었을까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제일 억울하고 답답한 고객 중 하나는 지난 금요일 추가로 더 입금을 했거나, 인출하러 갔다가 되돌아 온 경우가 아닐까 하는 웃지 못할 상상을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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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관광지에서 만난 시니어 무리, 꿀같은 은퇴여행이 갑작스런 위기로 사라지지 않기를]

왜 항상 금융회사는 유치할 때만 아양을 떨고, 문제가 되면 나는 정말 모른다고 발뺌하고 있는가?

이번 사태로 인해서 향후에 예견되는 가장 큰 불안감은 과연 어떤 식으로든 사전 경고를 들을 수 없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퇴출된 7개 저축은행 중 토마토, 제일, 제일2, 에이스저축은행 등 네 곳은 금융 당국이 7~8월 경영 진단을 실시하기 전까지만해도 우량 저축은행으로 분류되어 이른바 '8.8 클럽'에 속해 있었다. '8.8클럽'이란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이 8%를 넘고, 부실 여신비율이 8% 이하의 저축은행이었다는 것이다. 일부 신문에서는 앞으로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의 BIS 비율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런데 금융감독원은 BIS 비율을 얼마나 신속하게 자주 반영을 하고 있는가도 의심하지 않겠는가? 전체 저축은행들은 오는 28일까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지난 한 해(2010년 7월 1일~2011년 6월 30일) 경영실적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 과연 나머지 저축은행 모두가 BIS 비율 5%를 넘을 수 있을까?

금융감독원에서는 수시로 감독원에 수시로 들어와서 정보를 확인하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눈 앞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은행직원을 절대로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주먹이 법보다 더 가깝다는 것을 금융당국은 왜 헤아리지 못할까? 아무튼 이로서 금융회사가 고객에게 솔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가장 안타까운 것은 60대 이상의 시니어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자가 높다는 금융 회사의 직원 말에 홀낏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좋은 소식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고 좋지 않으니 인출하라는 경고에는 둔감했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런 더 안타까운 것은 금융감독원장의 기자 회견이후에 가장 먼저 은행 앞으로 달려온 많은 고객 중에 시니어가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가랑비는 모르나 소낙비에는 반응하는 감각을 좀 더 고추 세울 필요가 있어보인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가장 큰 피해자가 시니어 계층이라는 보도자료도 있었다. 유럽발 금융 위기론의 기세가 여전히 경기의 먹구름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이다. 생산활동을 접고 젊은 날 쌓아둔 곳간을 지키고 나누어 써야 하는 시니어에게 고단한 한 시기가 될까 걱정이다. 이 참에 한 번 더 반복해서 호소하고 싶다.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더 솔직해야 한다.'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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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축은행에 있는 5천만 원 이상의 예금은 인출하세요

2011/09/14 00:02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 발표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 징후로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예금자의 분산예치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이례적으로 추석 연휴인 12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5000만 원 초과 예금자들의 피해가 문제인데, 예금자로서는 현명하게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분산예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영업정지를 피할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고, 만일 영업정지를 하더라도 고객의 피해를 줄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걱정스런 대응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5000만 원 이하의 예금은 현행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전제에서, 신속한 예금지급이 이뤄지면 고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호소하는 내용을 언론과 공유하게 된 이유는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을 앞둔 현재 6월 말 기준으로 5000만 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는 모두 6만명이 넘는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영업 중인 98개 저축은행에 5000만 원을 초과해 예금한 개인 예금자 수는 6만 3342명, 5000만 원 초과 예금액은 5조 41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닌 5000만 원 순 초과 예금액만 2조 248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8월 12일 현재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제외한 97개 저축은행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형식으로 발행한 후순위채권의 투자자는 3만 1576명, 투자금액은 9267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물론 현행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000만 원 이하의 예금액은 전액 보장된다. 이에 따라 5000만 원 초과 예금액을 중도인출해서 다른 예금주나 다른 저축은행으로 분산해 예치한다면 해당 저축은행이 영업정지가 되더라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마치고 10여 곳에 적기시정조치로 부실이 우려되는 금융기관에 대한 정상화 조치를 추진해야 할 대상임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경영진단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감독기준인 5%에 못 미치거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난 곳이다. 통보를 받은 곳이 당장 영업정지 대상은 아니다. 이들 저축은행들이 자산정리, 대주주 투자 등 자구계획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후 경영평가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관련업계 업계에서는 통보받은 10여 곳 중 5곳 정도가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최근 자산 합계 12조6천억원에 해당하는 8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인해 예금자 50만여 명이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해 맡겨둔 돈을 인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때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예금보험공사가 오르는 등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둘러싼 논란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저축은행에서 보호 한도인 인출금액을 넘은 예금을 인출을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축은행에서 초과예금을 인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정보 부재이고 또 하나는 정보 부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내개 거래하는 저축은행이 영업정영업정지와 관련된 그 어떤 정보도 모르는 경우이거나,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경우인데, 그 어떤 경우도 예외적으로 영업정지가 결정된 이후에는 예금보호 한도를 초과해서 인출 할 수 없다. 저축은행의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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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의 산마크로 광장 벤치에서 신문을 읽는 노부부. 경제문제가 이들의 은퇴에 어떤 영향이?]

우리와 비슷한 상황의 나라가 유럽에 있다. 세계경제 위협의 대형 불씨로서 ‘방 안의 거대한 코끼리’로 불리는 스페인이다.

스페인도 현재 저축은행 부실화, 과도한 가계 부채 등 우리가 안고 있는 유사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공교롭게도 인구 및 경제 규모까지 비슷하다. 더구나 저축은행 설립 목적은 스페인이나 한국이나 유사하다. 일반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개인 및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그 이익을 환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축은행이 부실화한 원인도 스페인과 한국이 매우 흡사하다. 즉, 스페인 저축은행 사태에서도 부동산 관련 대출로 지나치게 몰려있다는 것과 경쟁력을 얻기 힘든 비전문적인 집단을 중심으로 한 불합리한 지배구조 거기에 비정상적인 자금 조달 같은 불투명한 회계구조 등이 부실의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스페인 저축은행 지배구조는 소유주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 교회 등 비영리 조직이지만, 지역 정치인, 노조 간부, 가톨릭 성직자 등 소수 이해집단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했다. 이 때문에 여신 편중 현상이 발생하고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재정적자 위기가 다소 잠잠해지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그리스의 국가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98%에 이른다는 외신이 뒤를 따르고 있다. 그리스의 뒤를 이어서 재정위기국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이다.

미국의 재정위기 때 정부 관계자들은 일요일 모여 회의를 하고 '우리나라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헤어졌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증권시장은 대폭락을 거듭했다. 누구도 확신하고 점칠 수 있는 낙관의 상황은 분명 아니다. 어쩌면 이번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 인출 호소는 그 어떤 대책이나 예고보다도 현명하고 적극적인 판단으로 보여진다.

저축은행이 시중은행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은 이자를 준다는 사실에만 집중하지 말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태도로 생각된다. 제발, 저축은행에 있는 5천만원 이상의 예금은 인출하시거나 분산시켜 주세요.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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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안전한 금융기관 고르기

2008/10/06 20:46
우리에게는 지난 IMF 구제 금융의 지원이라는 뼈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더구나 은행이 파산해서 맡긴 돈을 당장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장면이 기억나게 하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다시 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되겠다고 생각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은행이 파산할 것을 우려해서 은행에서 돈을 찾으러 줄을 서는 광경이 발생되었습니다. 다행이 우리나라가 아닌 홍콩에서 이와 같은 사태가 있었습니다.

최근 홍콩 5대 은행인 동아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지난 9월 25일 세계적인 경제 전문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5위의 상업은행인 동아 은행(Bank of East Asia)의 경영이 불안하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대규모 현금인출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루머가 확산되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예금자들이 은행 앞으로 몰려드는 사태가 발생되자, 홍콩금융청의 총재가 나서서 예금자들에게 안정을 당부하며, 5억 달러의 긴급유동성을 지원했고, 홍콩 최대 재벌인 리카싱이 동아은행 주식을 매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까스로 진정이 되면서 1997년 아시아 통화 위기 이후 11년 만에 금융권의 안정성에 대해서 다시금 걱정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 못내 아쉽기까지 합니다.

홍콩 은행 법규에 따르면 은행이 파산 상태에 직면할 경우 예금자 당 10만 홍콩 달러 (한화로 약 1300만원)까지 예금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금 보호되지 않는 예금은 더 이상 금융기관에서 책임지지 못한다는 얘기이고,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세계 금융중심지라는 맨해튼 월가는 10월 2일(현지시간)최대의 금융위기를 맞고 있지만 월가를 상징하는 ‘황소상’만은 여전히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가 뉴스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우리나라 금융 거래자들도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안전한 재테크를 위해 안전한 금융기관이 어떤 곳인지 점검해 봅니다.

우선 원금 보장이 되는 금융 상품과 원금 보장이 안되는 금융 상품이 있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 종금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정기예금 정기적금, 청약예금, 청약부금, 퇴직신탁, 표지어음, 발행어음,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주가지수 연동예금(ELD). 그리고, 보험사의 보장성 보험과 저축성 보험은 원금보장이 됩니다.

그러나 외화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특정금전신탁(MMT), 머니마켓펀드(MMF), 주가연계펀드(EL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단, 종금형 CMA는 원금 보장) 및 보험회사의 변액보험, 법인보험, 보증보험, 재보험 등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원금 보장 상품에 예치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요.

또한 개인이 각각의 금융기관에 5천만 원 이하씩 분산하여 예치하게 되면 예치금을 보호받을 수 있으나, 같은 금융기관에 각기 다른 지점에 분산했을 경우에는 합산 금액 5천만 원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금융기관이 안전한 곳일까요? 친절한 곳? 싼 수수료? 아닙니다.

금융기관은 재무건전성이 높을 수록 안전한 곳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매 분기마다 발표되는 다시 현실성이 떨어진 결과로만 판가름이 가능하지만, 중요한 잣대이므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선 은행과 저축은행은 BIS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 자본비율이 높을 수록 안전성이 높습니다. 시중은행은 8%이상이, 저축은행은 5%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부실채권 규모를 비롯해 투자자산등의 성과 및 잠재부실 규모가 중요한 잣대입니다.

보험사는 은행의 BIS 비율처럼 지급여력 비율이 높으면 안전성이 높습니다. 지급여력비율은 고객이 한꺼번에 보험을 해약했을 때, 돈을 제때에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언제든지>증권회사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50%를 넘겨야 안전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에서는 기본 수치를 하회하게 될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해서 고객이 위험에 즉시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수치입니다. 말하자면 빨간색의 경고등인 셈입니다.

막연히 금융기관 직원이 "우리는 괜찮습니다." 하는 말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그러나 투자자들 스스로도 직접 확인해 보면서 그 위험도를 나름 판단하셔야 합니다. 각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은 금융감독원 인터넷 사이트 (www.fss.or.kr)의 '금융 통계 정보'에 공개가 됩니다. 일단 시간을 할애 하시더라도 내 손으로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재무건전성이 모든 안전성을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확인안된 루머에 휩싸이지 마시고, 확인된 뉴스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시니어 재테크 중의 또 하나 중요 포인트, 안전한 금융기관을 고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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