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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투자클럽으로 완성해야 하는 까닭

2011/06/13 06:12

우리네 조상들의 재테크 시작은 아주 오래전인 2천 년전에 시작되었던 기록이 있다.

기원전 1세기 삼한시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동기 시대였던 이 당시에는 갑자기 몫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하여 상호부조 차원의 '보험상품'에 가까운 재테크가 널리 퍼졌는데 그것이 계(契)의 시초이고 재테크의 시작이 되었다.

친분중심의 전통적인 계는 잔치를 벌리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모여서 술을 마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재화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일정 부분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사람들이 순번을 정해서 한꺼번에 가져가는 방식이었을거다. 그런데 이 계(契)라는 재테크가 오래 된 역사적 배경은 가지고 있지만, 사회 변화에 부응하지 않고 거의 원형과 변함없이 현재까지 존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계(契)가 가지고 있는 익명성 때문에 금융회사에 맡기지 못하는 자금의 관리와 운영을 위해서는 최적이라고도 하는데 바람직한 모양도 아니고, 안전장치가 없는 재테크이다보니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유교적인 관습으로 인해서 '금전'과 관련해서는 다른 사람들과 상의하거나 점잖은 자리에서는 체면을 구기는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벽안시하는 풍조가 있다는 것은 인정하기로 하자.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개미들로 불리우며 날마다 손실 대열에 앞장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밤낮으로 개미투자자들은 투자해서 손해를 보기 십상이고, 알고 투자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인데, 모르고 투자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닌가. 아직도 금융회사는 묻지 않고 투자하는 투자자로 인해서 불편하고, 투자하는 시니어는 모르고도 투자를 하는 본질적인 문제에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세계적인 펀드 매니저가 한 투자클럽을 극찬하면서 졸지에 스타덤에 오른 적이 있다. '비어즈타운 레이디스 클럽'이 바로 그것이다. 일리노이즈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일하는 여성들의 모임'이 지난 1983년에 투자클럽을 만들어서 경험에 의존한 투자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처음투자 금액은 1인당 $5씩. 시골 아낙네들의 투자클럽은 1983년에 시작해서 1994년까지 연간 23.4%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들의 투자클럽은 재테크 관련서적을 다섯권이나 출간하는 주목받는 투자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비어즈타운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는 투자클럽을 안내하는 게시물이 있고 건재하게 투자클럽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투자클럽은 무슨 강점이 있을까?

첫번째는 투자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 경험을 나눔으로써 위험은 피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 서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을 클럽을 통해서 확인하고 확신할 수 있으며,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투자로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투자클럽이 수 만개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는 1933년 투자클럽 운영을 위한 연방 규정에 준수하여야 한다는 법안을 만들었다. 이미 1898년 미국 최초의 투자클럽은 텍사스에서 만들어졌다. 이른바 투자클럽은 친목과 지식 공유라는 것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뿌리 깊은 투자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시니어파트너즈에는 운영하는 시니어 전문 포털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www.yourstage.com)에는 500개에 가까운 클럽이 등록되어 있고, 이 중에는 몇 몇 재테크와 관련된 클럽이 있기도 하지만, 실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에 '시니어 트레이딩 학교'가 개교되어 지식을 전달하고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수료가 되면 끝이 아니라 지점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본격적인 투자클럽으로 이어지게 된다.

온라인 클럽(http://club.yourstage.com/kyobotrading)과 오프라인 투자클럽(교보증권 지점)이 연계되어 시니어들의 경제활동이 경제지식과 결합하여 친목과 알고 투자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전기가 마련되었다.

인식의 전환을 위해 다소간의 시일은 소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항상 개미 투자자들이 희생양이 되었던 투자환경을 클럽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을 때까지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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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가족간 상의없는 재테크 풍비박산 지름길

2010/09/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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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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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오랜만에 의견일치, 지금 해외주식형펀드에 새로 투자하는 것은 무리!

2009/11/02 07:47

주식형 펀드는 들락날락하면서 증감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 투자하면 좋다 하여 가입한 해외주식형펀드 잔고가 줄줄 줄어들기 시작했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서 하룻동안 179억원이 빠져나가 9월10일 이후 34일째 사상 최장기 순유출(유출이 유입보다 많은 것) 기록을 이어갔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 빠져나간 규모는 총 8,309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해외펀드에서 돈을 빼려는 이유가 분명한 분들이 있다 보니, 마냥 건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시간을 벌려던 다른 투자자들은 애간장이 탈 노릇입니다.

 해외펀드에서 돈을 빼려는 분들이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 번째. 올해까지 해외펀드를 통해 주식 매매 이익을 볼 경우, 그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의 면제가 올해로 끝나기 때문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해외펀드에 투자하시고도 모르셨다면, 이것은 모든 해외주식형펀드에 투자하셨던 분들의 공통사항이라는 점에서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두 번째. 지금까지 속을 썩이던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의 펀드들이 주가 회복으로 본전을 넘어서거나 가까이 왔기 때문에 이제는 잊고싶다는 심경이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본전 바로 직전에 다시 손해를 보게 했던 아픈 기억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환매 이유가 분명한 분들이야 그들의 뜻이지만, 옆에서 이유 없이 환매로 인해서 동참하던 투자자들의 이탈은 불안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나에겐 환매 이유가 없더라도 환매 대세에 동참하는 것이 맞을까요?

 남아 있어야 할까말까 하는 데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렇지만 소위 개발도상국에 투자한 펀드는 그냥 두는 것이 그나마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은 편이고,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는 환매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지 않겠냐는 데 의견이 모이는 편입니다.

 공통적인 것은 해외주식형펀드에 지금 투자하는 것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는 얘기들입니다.

 오랜만에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시기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그런데, 이 칼럼도 글을 올리고 나서 해외주식형펀드가 올라가지 않을 때까지 라고 유효기간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주가는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아이러니입니다.

더 보기 http://www.yourstage.com/column/columnview.aspx?thread=39364&keyid=486#ixzz0WEhLI9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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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차라리 부인에게 재테크를 맡기세요.

2009/06/13 07:16

투자는 심리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한 '투자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Investment)'이라는 책을 보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추할 수 있게 됩니다.

탐욕의 주체가 인간뿐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깊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심리의 표출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다양한 실험과 그 연구 결과를 통해서 몇 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난... 안... 돼...!"

최근 뜻하지 않은 시장회복으로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는데, 상사의 눈치를 보아가며 노심초사 재산증식에 몰두하던 A선배의 장탄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쌈지돈으로 월급이외의 부수입을 챙기고자 직접 투자의 험로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홈트레이딩 화면만 켜면, 사고 싶은 종목이 어른거리고, 보유한 종목은 왜 이리 더디게 움직이는지 이곳 저곳 옮겨다니다 최종 잔고를 보게 되면 날마다 푹! 푹! 줄어드는 수익률을 보고는 이런 탄식의 소리를 자제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왜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닐까요? 그래서 수수료만 열심히 증권회사에 바치는 것일까요? 정답은 이렇습니다. A선배 그 분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남자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투자의 심리학에 이러한 현상을 그대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신의 투자결정을 보다 빈번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 결정을 빈번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샀다 팔았다를 빈번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를 전문적인 용어중에 하나인 자기과신(Self Cofidence)으로 함축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보 분석 능력과 통제력을 도에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전자오락 게임하듯 멋지게 해내는 것입니다. 결국 잦은 거래와 수수료와 세금을 늘리게 되고, 빠른 인터넷 환경 덕분에 더 더욱 재빠른 거래회전을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여성들의 경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면 남성보다 더 침착하다고 합니다. 이는 수잔네 카체미(S. Kazemieh)의 말을 인용한 것으로, 카체미는 독일 함부르크의 여성재정클럽의 설립자이자 재정분야 여성종사자 연맹의 대변인을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더불어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계산한다."고 하는 말을 이었습니다.  

뮌헨에서 최초의 순수 여성투자클럽(MWF-IC)을 설립한 엘비라 바이어(E.Baier)는 "전문적인 투자 펀드의 경우 대부분남성들이 주도권을 행사하는데, 그들은 너무 성급하다."고 하면서 "여성들의 경우 주가가 떨어져도 인내심을 갖고 참고 기다린다."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미국의 캘리포이나대학의 학자들이 6년동안 온라인 증권거래고객 3만5천명을 대상으로 투자행태를 관찰해 보았더니, 여성들의 투자결과가 남성들보다 1.4%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결론 지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보면 숨겨진 여성의 투자능력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표출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국내 투자계에도 여성 애널니스트도 늘어나고 있고, 펀드 운영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세상도 바뀌고 능력도 새롭게 검증되는 상황이니, 지금까지 작은 돈 관리는 여성분들에게 맡기고 큰 돈 투자 결정을 남성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면, 이제 그 역할을 한 번 바꾸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A선배님, 아직도 '자기 과신'을 버리지 못하고, "난, 왜 이렇까? 난... 안... 돼..."로 장탄식으로 후회하시고 계신다면, 그 정도 실력이라면 차라리 부인에게 재테크를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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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믿고 시작했다면 끝까지 믿어봐야 한다

2009/05/29 23:27

한 내과의사 선생님께서 털어놓으신 환자치료의 고민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 시니어 환자 분이 병원에 오셨습니다. 혈압계로 측정을 해보니 여지없이 높은 혈압이 나타나서 혈압강하제를 처방했습니다. 식사 및 운동요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혈압강하제를 처방하고 하루 한 알씩 드셔야 한다고 복용방법도 알려드렸지요. 그리고 한 달 뒤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고 평범한 대화문에서 무슨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나요? 그리고 우리는 한 달 뒤에는 호전된 혈압측정치가 환자와 의사간에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 달 뒤, 두 사람의 재회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달 뒤에 그간 치료결과를 확인하고자 방문한 환자분이 혈압을 재곤 "아니 당신 유명한 의사라고 해서 먼 길 어렵게 찾아 왔었는데, 왜 혈압이 내리지 않는거야?"라는 고성으로 항변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한 달간의 치료결과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지요. 한 달간의 치료 투약결과 협압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처방이 잘못되었을까요? 아니면 진단을 잘못한 것일까요? 이도 저도 아니라는 것이 어렵사리 환자를 진정시키고 나서 그간의 얘기를 들어보고 확인이 되었답니다.

 "약은... 뭐 가끔 빼 먹었지뭐. 어찌 매일 먹는다는 것이 쉽간디?"
"그렇가면 일 주일에 몇 번 정도 드셨어요?"
"글씨... 하루 건너씩 먹었을까... 그래도 항상 생각은 있었어!"
"네~? 그러면 이틀에 한 번꼴로 드셨다고요?

 당연 의사 선생님은 복용횟수에 놀랐지만, 약을 복용하지도 않은 환자분도 머슥해지는 대목입니다.

 의사 선생님의 고민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약을 50%밖에 안드시니 약을 두 배 처방해 드려야 할까? 아니지 그렇다고 다 드시면 큰 일이지. 그렇다고 지난 달처럼 처방을 하면 이틀에 한 번 드실테고 그러면 혈압이 내려가지 않았다고 큰 소리 치실텐데."

아무리 유능한 의사선생님이라도 환자가 이를 따르지 않으면 어찌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 내용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착실하게 재테크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일들이 너무도 유사하게 발생됩니다.

 재무설계를 하는 금융기관의 직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정보를 가지고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를 수립합니다. 고객은 현명하고 체계적이 재무설계의 개발을 기대합니다. 재무설계사는 상담을 통해 다양한 양적 목표를 설정하고 성실성과 전문지식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과정 중에 평가손실이라는 것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투자실패로 인식하고, 그 책임을 오로지 재무설계한 금융기관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평가손실이 나게 되면 이러저러한 이유를 찾아보기도 합니다만, 어떤 이는 재무설계하는 금융기관의 직원이 오로지 그들의 인센티브(일종의 보너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고객 중심의 재무설계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예측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평가손은 결코 최종 결과가 아닙니다. 과정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과정을 결과로 인식하고 순간순간 분노하거나 재무설계자를 교체하거나 하는 경솔에 가까운 행동으로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직원과 고객이 서로 믿고 의지한다면 그 결과는 당연히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처럼 말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해야만 성공한다는 것이 재테크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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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보험이 4월부터 달라지는 이유와 그 자세한 내용

2009/03/14 00:14
보험료가 왜 4월부터 달라질까요? 간단한 이유입니다. 3월 결산이기 때문입니다.

결산을 하고 나면, 새로운 시작에 맞추어 변경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손해보험회사들은 오는 4월부터 예정이율을 낮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예정이율은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 때까지 보험료 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수익률을 감안해 일정한 비율로 보험료를 미리 할인해 주게 됩니다. 따라서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는 비싸지고 반대로 높아지면 보험료는 싸지게 되는데, 예정이율을 낮춘다는 예기가 나왔으니 보험료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을 예상해서 3월내에 가입해야 한다는 권유기사는 기 가입자에게는 실효성이 없습니다.


실재손실의 보전할 목적으로 하는 보험, 즉, 사고 발생에 따른 손실을 대비한 금전적 위험을 보험으로 통해서 해소하도록 보험금액을 한도라여 원칙적으로 손해액의 전액을 피보험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실손 의료보험에 대해서는 손해율 상승까지 반영해서 보험료를 6~10%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험료가 올라갈 것을 알고 있더라도, 지금 가입한 보험을 무조건 해약하고, 소위 갈아타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무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새로 가입하시는 보험의 경우에는 3월내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실손 의료보험의 입원의료비 한도를 1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낮추고 통원의료비는 하루 30만원이나 50만원 한도에서 20만원 한도로 내릴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통원 의료비 공제금액의 경우 5천원에서 1만 원으로 올려 본인 부담을 높임으로써 보험료인상 효과가 예상됩니다. 어려울 때인데 병원가기가 더욱 부담스럽게 만드는 상황입니다.

교통사고특례법 폐지에 따라 형사합의금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특약 상품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보험의 경우 보험개발원이 자차보험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을 새롭게 발표함에 따라서 33개 차종, 290만1천대는 1년 전에 비해 보험료가 인하되지만 66개 차종, 298만8천대는 올라갑니다. 차량 숫자로는 거의 균형점에 이르는 조치로 보여집니다.

새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면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이 반영되어 생명 보험료의 변동도 예상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연금보험료는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게 되면 생존기간 동안 지급해야할 보험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사망할 때까지를 보험기간으로 하고 있는 종신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납입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내려갈 요인이 생긴 것입니다.

보험료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차량 모델별 등급', '경험생명표', '예정이율'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보험을 들면서 기준이 되는 요소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거나 무심코 지나쳤다면 바른 재테크를 하셨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두를 알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어떤 이유로 인해서 보험료가 올라가고, 어떤 이유 때문에 보험료가 내려가는 지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퀴즈 하나!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올라갈까요? 내려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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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주말 인터넷 쇼핑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2009/02/21 19:54
인터넷으로 싸게 구매하는 것이 모든 연령대를 막론하고 흐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책을 사러 책방에 가신다는 동네 시니어분께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싼데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허허... 아직 인터넷 활용 1단계 수준이구먼" 하시면서, "볼만한 책을 인터넷으로 검색한 후에, 직접 서점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오셔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2단계 수준입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구매변화가 점포를 내놓고 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담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가격비교가 쉽게 이루어지니까, 인쇄 매체로 알게된 제품의 오늘 시세가 검색이 되고, 거기에다가 에스크로 서비스(Escrow Service)까지 제공되어 소비자 보호에 더 한층 강화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확산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넷 구매는 시간을 내어서 직접 매장에서 사오는 것보다 장점도 많습니다.

시간이 돈이지 않습니까? 매장에서 구입하기 위해 오가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면 절약이 되는 부분도 있고, 교통비는 물론이구요. 같은 물건의 경우 전국적으로 가장 싸게 구입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문앞까지 배달되어 온다는 장점으로, 시니어분들에게도 검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본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구매에 관한 신종 사기가 유행하고 있답니다.

우선 주말에 발생이 많이 된답니다. 인터넷의 오픈마켓이라고 소규모 사업자들이 주요 인터넷에 상품을 올려놓고 판매하는 방식의 사이트를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우선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싼 가격으로 제품을 게재한답니다. 오픈마켓에서는 해당 사이트에서 제품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업자들이 제품 가격을 정해서 올려 놓기 때문에 제일 먼저 눈에 띄겠지요.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서 구매하려고 하면, 재고확인을 하라는 문구로 전화를 유도한답니다. 고객은 전화로 해당 업체에 전화를 걸어 "재고가 언제쯤 들어오냐요?" 라고 문의하면, 판매자는 카드로 구매하면 수수료도 있고 하나, 직접 현금으로 입금을 하라고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최저가에 현금구입가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서둘러 입금을 하겠지요.

문제는 통장으로 입금하고나서는 연락이 두절되고 물건은 배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 판매 상품의 하단에는 판매자 사업자등록증이나 전화번호 등 연락처가 있고, 본인이 직접 전화까지 했으니 믿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런데 사후에 제품을 게재한 오픈 마켓에 확인해 보면 판매자의 정보가 거짓이거나 폐업된 경우로 판명이 난다는 것입니다. 오픈 마켓에서는 사전에 판매자 정보를 확인하여야 할 의무가 있지만, 주말에 제출된 사업자등록증과 연락처를 관공서에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확인공백기간을 사기범들이 활용한다는 것이지요.

피해자가 많고 해결되지 않아, 인터넷 피해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의 얘기는 물건을 보내주는 것까지 정교하게 꾸미는 방법인데, 물건을 받고 나서 돈을 입금하라고 안심시킨답니다. 그러고는 잠시 뒤에 전화가 걸려와서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배달했다고 하면서, 퀵서비스 기사의 핸드폰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잠시 뒤 퀵 서비스 기사가 구매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집이 어디 쯤인지를 확인하는 전화가 걸려온답니다. 그리고 무슨 물건이 배달되고 있다고 알려준답니다. 그러면 구매자는 안심이 되겠지요. 물건이 배달되고 있구나 하면서...

다음이 문제입니다. 판매자는 이제 물건을 보냈고, 다른 물건을 싸게 많이 사게되어서 돈이 급하다고 독촉을 한답니다. 구매자는 이제 망설일 필요없이 물건이 오는 중이니, 바로 입금을 해준답니다. 그런데 곧 도착할 오토바이 퀵 서비스의 소식이 감감합니다. 배송이 안 옵니다.연락이 두절됩니다. 퀵 서비스 기사와 판매자는 사기범의 공범이었습니다.

너무나 정교한 인터넷 판매 사기범들에게 속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상품을 값싸게 구매하시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으로 경제적인 효과를 직접 누리실 수 있지만,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자에 구매하시는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본 칼럼은 시니어 포털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Yourstage.com)에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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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시니어들이 유독 손실이 많은 다섯가지 이유.

2008/12/15 07:22
 지난 금요일 C일보의 경제부 기자께서 시니어들이 펀드투자에 대해서 손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왜 그런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는 요청이 있으셨습니다. 말로는 충분히 설명을 드렸지만, 오늘 아침에 보도된 기사로는 충분히 모든 내용이 설명되지 않은 것 같아 통화중에 나누었던 얘기를 이번 칼럼으로 올려드릴까 합니다. 아래의 다섯가지는 모두를 설명하는 것은 아니고, 또한 꼭 시니어에만 국한된 내용도 아니지만 참고하실 부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니어들이 유독 손실이 많아 보이는 다섯가지 이유

첫번째, 시니어들의 마음은 아주 배려심 높은 갈대이십니다. 

워낙 세파를 겪어 왠만한 풍파에는 결코 흔들리지는 않으시는 강단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그 누구도 반대하거나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투자할 때 신중하시고 가벼이 금융기관을 방문하지도 않으십니다. 물론 결심이 서셨지요. "이것에 가입하겠다."라고

그런 결심으로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반가이 맞이하는 금융기관의 직원들과 마주하면서 배려심 높은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그러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요즈음 능란한 금융기관 직원은 그저 가입신청서에 기재사항만 확인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드디어 심문이 시작되지요. 어디서 생긴 자금이세요? 어떻게 쓰실 작정이세요? 다른 투자는 어디에 하셨어요? 그리고 정해 오신 상품은 어던 이유때문에 결정하셨어요? 이정도의 질문에 줄줄이 답변을 하시고는 후회스럽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상품이 있어요."라고 하거나 "그것보다 유리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요라고 하면, 집에서부터의 결심이 단박에 무너지십니다.

그리고 기억나는 것은 '유리'하다는 것 뿐인지도 모릅니다. 시니어 본인이 가입하려 했던 상품이 아닌, 잘 모르는 다른 상품만이 통장에 찍혀있는 것이지요. 그런 경우 사후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안내 받지 못하면 결국 아픔으로 연결되기 쉽지요.

두번째, 금융기관의 수준 높은 세심한 배려(?)도 한 가지 이유입니다.

금융기관이 시니어들의 대화수준이나 통상적인 대화수준을 MBA 수준으로 높게 잡고 있기 때문에 용어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 가운데 상품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어렵게 만들었고, 거기에 외래어까지 섞어 놓으니 들고 아무리 읽어보아도 제 뜻을 모르고 가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시니어들의 배려까지 겹쳐서, 모르는 것을 자꾸 알 때까지 물어보아야 한다고 알려드려도, 미안해서 그냥 안다고 수긍하는 경우에 감당못할 상황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너무 모른다고 하면 지식수준을 의심받을까봐 몰라도 알고 있다고 시니어들께서 양보하도록 만든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상담하고 가입하면 1시간, 상담없이 가입하면 30분이 지난해 연말 묻지마펀드 가입풍경이었습니다.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금융기관의 배려의 모습이 참 특이했었습니다.

자세히 알려주는 직원의 공을 생각해서라도 왠만큼 듣다보면 시간도 지체되었고 기다리고 있는 다른 손님들 의식을 하게되니 자연스럽게 날인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 경우 쌍방과실에 가깝다고 할 것입니다만, 어쨋거나 불완전판매, 즉 고객이 충분히 설명을 받지 못한 채 가입하는 거래 환경은 조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상품설명서나 시황안내 등이 너무 어렵습니다.

물론 어렵기는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직원들의 자기고백이었습니다. 본인도 상품구조를 모르는체 상품을 팔았다는 상상하지도 못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모든 직원이 100점으로 상품을 이해하고 판매했다고는 이해하지 않았지만, 양심선언하듯이 회사가 지시하는데로 판매했지 내용을 몰랐다는 자기고백을 하고 있으니, 믿고 투자한 고객입장은 얼마나 난감하겠습니까?

특히 이번 펀드하락기때 은행이나 보험회사에 근무하시면서 펀드를 판매하신 분들이 곤혹을 많이 치루었다고 보여지는데, 처음으로 고객에서 소위 결과가 변동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한 경우로 급격한 시장악화로 손실이 컸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투자결과를 보고는 난감한 상황을 고객과 동시에 맞이한 것입니다. 직원들로서도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아무튼 학력불문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물론이고 시니어분들에게도 펀드 상품들이 쉽지 않았고, 매월 투자보고서에 딸려온 시황자료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암호 투성이 문서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네번째, 아무래도 시니어분들이 순발력은 다소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우여곡절 끝에 상품에 가입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을 확인하는 것은 친절한 금융기관 직원이나 주변에 박식한 분이 계셨거나 하면 상품의 정보를 꼼꼼히 챙겨보지 않았다면, 신문이나 TV를 통해서 시장 전체가 심각해졌다는 얘기를 접하기 전에는 실제로 투자결과를 바로 알지는 못하셨을 경우가 대부분이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알았더라도, 그 사실을 금융기관 직원들과 상의를 했더라고 초기 하락기에 "손절매 하세요."라는 아주 냉정한 답변을 듣기 보다는 "기다려 보시죠?"라는 애매한 답변에 그저 시장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렸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섯번째, 결과에 대응하는 방식이 평화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은행 앞에서 몸으로 시위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분들 중에는 손실의 50%를 보상해주라는 판결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50%만 손실을 보도록 법이 보호해준 경우인데, 대다수의 손실을 본분들은 그저 바라만 볼 뿐 보상을 받아야 겠다고 행동으로 보이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하십니다.

길거리에서 과격한 행동을 보이라는 말씀이 아니라, 투자운영방식에 불만이 있어도 의사표시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구제받을 길이 없는 현행법체계에서는 또 하나의 마지막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경우가 없어지는 것이겠지요. 집단소송법같은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각자 각자가 소송에 참여해야만 잘못된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시니어분들께서 온정적으로 사태에 대처하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니어들께서 가입한 상품이 유독 나쁜 상품만 권한 것도 아니고, 시니어들께서 가입한 상품만이 유독 손실이 많이 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금융상품은 누구를 막론하고 이익과 손실이 나는데, 이 험한 금융상품에 함께 가입하시는 것은 불공정한 게임에 같이 출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왕 얘기가 나온 김에 대응방안을 생각해 봅니다.

이익무한대, 손실무한대 등과 같이 위험도가 극단적으로 노출된 상품에 대해서는 시니어분들에게 판매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하나 시니어만을 위한 금융상품 설명서를 별도로 만들어 - 예를 들면 한자한글 병행으로 그야말로 시니어 수준에 맞춘 설명서 - 제시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언젠가부터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이 사라졌습니다. 그 사라진 '동방예의지국'이 친절한 금융기관에서부터 되살아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시니어들이 금융자산의 대부분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허튼 소리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시니어분들이 더 많은 수익과 더 적은 손실로 투자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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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가장 적극적인 시니어 재테크는 취업!

2008/12/06 05:45
시니어 재테크에 있어서 요즈음 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남이 만들어 주는 고수익만 찾아 다닐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금융기관들도 뚜렷한 수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투자금을 관리해서 수익을 나누어주거나 위험을 분산시켜주는 즉, 투자자의 돈을 모아서 불려주는 역할의 금융기관마져 자신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참으로 수익창출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발상을 바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투자를 해서 그 결과를 나누는 방식의 재테크가 어렵다면 스스로 적극적인 수익을 창출해보는 시도는 어떨까요? 저는 여기서 가장 적극적인 시니어 재테크의 방안으로 취업을 제안해 봅니다. 일을 하게되면 버는 돈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우선 건강해지십니다. 마음부터 시작해서 활동을 통한 신체도 건강해지십니다.

젊은 사람도 일자리를 잃는 판인데 무슨 궤변이냐?

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시니어들에게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강변만 하실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경륜은 절대로 젊은이들이 가질 수 없는 장점입니다. 그것을 기회로 창출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경륜의 깊이가 더해진 인생성적표입니다.

제가 지난 봄 캐나다 출장길에서 시니어들만이 근무하는 아주 유명한 커피숍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시니어들이 창업한 곳은 아니었지만, 시니어들만이 근무하는 곳이었습니다. '티몰스'라는 커피 전문점은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이른바 국민커피숍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뜨거운 음료를 다루는 시니어들의 모습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어릴 때 장을 담글 때 불을 때던 외할머니의 뒷모습처럼.


[사진설명 : 캐나다 국민커피숍 티몰스(Tim Hortons)에서 활기차게 일하고 있는 시니어 직원들]

그들을 통해서 느낀 시니어 취업준비를 위한 몇 가지 준비사항을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자신을 사랑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50세가 되기 위해서는 50년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경륜입니다. 나이든 것이 자랑입니다. 아무리 유수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낸 사람도 20세가 갑자기 50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넌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라고 시니어들께서 적극적으로 반문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나이가 들면서 젊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주름을 줄이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 주름을 훈장처럼 사랑하셔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시간이 지나가 전에는 결코 희머리와 주름과 검버섯을 흉내낼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굳게 하실 수록 쉬워지는 일입니다.

두번째. 자신을 표현할 줄 아셔야 합니다.

100m 달리기에서 젊은이들을 이길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새끼꼬기나 짚신만들기를 가지고 경쟁한다고 생각하시면 시니어들이 위축될 일도 없습니다. 시니어들이 세상경험한 그것이 장점이고 젊은이들이 쉽게 극복할 수 없는 경륜입니다. 시니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객관적으로 잘 표현하실 수 있으면 금상첨화입니다. 나만의 비법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대부분 시니어들은 암묵지 그러니까 형식화되지 않은 노하우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없다."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무엇 무엇 무엇을 어느 정도가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무장하셔야 합니다.

세번째.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최근 1인미디어의 발달로 블로그를 쉽게 생성할 수도 있고, 본인의 이력과 경력을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이 있습니다. 적어도 경륜이 생산적인 일에 쓰이기 위해서는 남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눈높이를 맞추어서 표현된다면 그 기회는 누구보다고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한 후배가 이른바 벤처기업을 시작했는데 인허가 관련해서 절차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 포기 직전이었는데 퇴직한 친구 아버님을 통해서 뜻밖의 도움을 받고는 고문으로 모시게 되었다면서 자랑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회는 젊은이들만이 이끌어 갈 수 없기 때문에 요소요소에 시니어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남들이 나를 알아주고 찾아와주기를 기대하시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시니어는 모두가 각자 각자 전문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세요.

종교 모임이건 반상회건 계모임이건 그냥 모여서 친목과 안부를 도모하고, 회비만 지출하시는 것에서 벗어나 유용한 정보를 교류하는 채널로 활용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단계를 충실히 준비하셨던 분들이 새롭게 온라인을 통해서 일을 시작하신 경우가 시니어파트너즈에 시니어리더 분들이십니다. 앞으로 이 분들은 더욱 용기 백배하셔서 온라인 뿐만아니라 시니어 전체에 있어서 취업기회와 활동영역을 더욱 발전 시켜나갈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캐나다 티몰스 커피숍의 시니어보다 더욱 강력하게.

믿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가지면 가능한 취업기회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스스로 남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어르신들과 일하는 것을 즐거워하신시고, 유연한 근무시간대에, 특별한 경력과 의료기술이 필요없고, 보람있고 가치 있는 일을 원하시고, 집안 사람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그들을 독립적으로 생활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이 중심인데, 구체적으로 식사 준비, 투약관리, 심부름, 동반자 서비스 등을 하시는 일입니다. 시급 7천원~9천원.

걱정마세요, 50세 시니어가 전체 직원의 60%를 차지하는 직장입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전세계 14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미국 본사의 경우 50세이상의 시니어가 전체 직원의 60%가 넘는 경륜과 경험이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시니어들에게 솔깃한 정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7월말 설립된 (주)홈인스테드 코리아(문의전화 02-3218-6243) 바로 그곳인데, 가장 적극적인 재테크의 하나로 취업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일자리를 추천하시는 것도 네트워크를 아주 잘 활용하시는 방법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취업'을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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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차별화된 서비스라면 직접 보여주세요

2008/11/29 23:09
 요즈음 금융기관들이 신규고객 확보에 비상이 걸린 모양입니다.

저희 회사에 하루가 멀게 금융기관 직원들이 서류 뭉치를 들고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쯤에는 지나가는 길에 사무실에 들려 아는체 눈인사만 하려해도 쉽지 않았는데, 금융기관 직원들이 그 무거운 엉덩이를 가볍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간단한 것 같습니다. '금융위기'

기존의 고객들이 더 이상 수익을 못내고 있으니, 새로운 고객이 필요하겠지요.

지금까지 열심히 금융기관에 드나든 분들은 금융기관에 좋은 고객이었을 것입니다. 많은 수익을 안겨드렸으니, 그런데 지난해 공헌했던 분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공헌을 하시다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많이 위축이 되셨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금융기관들이 그냥 영업을 중단할 수 없으니, 새로운 수익원인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서 발벗고 나섰던 것이라는 관점에서는 분명 신선해 보입니다.

오랫만에 금융기관 직원들이 고객과 눈높이를 함께 하려는 것 같습니다.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 금융기관 직원들의 잦은 방문을 보고 느낀 점은 차별성도 없고 서비스가 다른 점도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특별 조치로 영업점 밖에서도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되었다면서 상담때문에 자리를 절대로 못뜬다던 금융기관 직원들이, 계좌개설을 위한 금융기관 방문의 절차를 생략해주는 아주 착한 서비스를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요즘들어 갑자기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금융기관들이 앞다투어 방문하십니다. "요즈음 캠페인을 쎄게 합니다. 도와주세요" 하면서, 그런데 국내굴지의 금융기관 계좌개설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함께 전달된 한 부속 서류를 보면서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직도 고객을 무시한 서비스 정신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11월 4일, 너무도 친절하게 투자목적을 설명없이 미리 확인해온 서류 중 하나]

"전 지금부터는 적극적 위험감수하고 싶지 않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적극적 위험감수, 위험감수, 위험중립, 위험관리, 위험회피 다섯가지 중에서 제가 제일 선택하고 싶지 않은 한 곳에 형광펜으로 그어져 있었습니다. 금융위기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위험 감수할 용기가 과연 있겠습니까? 그저 자의반타의반에 울며 겨자먹기식의 계좌개설에 동참해 주었는데, 옛 관행은 전혀 버릴 생각이 없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니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다만 저에게 전달된 투자목적 기재서만 형광펜으로 그어졌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금융감독원에서 이 글을 보시더라도 혼내달라는 얘기가 아니니 모른척 지나쳐 주세요.

이 서류를 전달해 준 금융기관은 얼마전 일간지 전면광고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고 자사 홍보성 광고를 낸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정작 고객서비스는 차별성이 없네요. 공부하세요! 공부!!

해외 금융기관의 차별 서비스 사례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모 금융기관은 대기시간이 제로(0)이라는 서비스를 내세웠습니다. 대기번호표가 없습니다. 오는 즉시 처리. 또 다른 곳은 근무시간을 바꿔 직장인들의 퇴근길에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침 늦게 시작, 저녁 늦게 마감. 참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큰 목소리로 시선도 없는 인사를 하는 곳과는 달리, 하이카운터에서는 행원이 일어서서 고객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고객을 맞이하는 곳도 있습니다. 또 시니어 전용 팜플릿을 만들어 시니어들이 안경없이 계좌개설 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하는 곳도 있습니다. 등등 아주 많습니다.

어르신 지팡이를 뺏는 서비스가 과연 칭찬받을 일일까요?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은 불완전판매 사실을 통해서 증폭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약관을 제대로 이해시켜주지 못한 것이지요. 그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면 불완전판매입니다. 기존 고객의 복지부동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고객을 발굴해야 하는 절박성은 이해합니다만, 과하게 광고로 경쟁하는 모습이나, 그러면서도 준비도 안된 서비스를 남발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태도로는 불손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믿을만하고 차별화된 금융기관이 위험에 대한 태도를 고객께 여쭐 때 형광펜으로 처리하는 것이 차별화된 서비스일까요? 물론 단 한 명의 직원 과잉태도를 빗대어 금융기관 전체를 얘기하는 것은 분명 비겁한 발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만, 단지 이 뿐만 아니라 여러 부분 지적당할 일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말로만 하지말고 직접 보여주세요.

일간지 전면 칼라광고에 그저 '차별화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것을 구호성 말로만 하지 말고, 시니어를 비롯한 투자자들 모두의 마음은 직접 보이는 서비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그 비용으로 컨설팅 회사에 서비스 컨설팅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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