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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화그리기를 시작하다. 베네찌아의 두오모와 종탑

2009/01/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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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쉽게 아주 쉽게 시작한 셈이다. 한자리에서 숨도 멈추고 스케치를 완성했다. 크기는 자그마한 8호 사이즈. 그래도 다행인 것은 7학년4반 어머니와 함께 시작했으니 응원군은 확실한 셈. 마무리할 시점을 가늠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유화가 편하다. 시간 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제는 지난 해 다녀온 베네찌아의 한 장면을 담기로 했다. 베네찌의 두오모와 종탑.  사전에 약속과는 좀 달랐다. 멕시코의 과나후아토를 그리려 했었던 약속. 그만큼 과거의 회상이 더 짙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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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화(Oil Painting)를 그리는 이유

2008/12/08 23:36
유화(Oil Painting)를 다시 그리기 위해서 소모품들을 정리하면서, 왜 내가 유화를 그리는가를 다시 생각했다.

  • 유화는 색감이 훌륭하다.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색을 나타낼 수 있다. 우리 상상이 부족할 뿐이다.
  • 유화는 인내를 요한다. 수채화처럼 단박에 결과를 나타낼 수 없다. 10년 이상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내가 가장 주목하는 점이다. 난 수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절실하다.
  • 유화는 수정이 가능하다. 빨간 사과를 그렸다가 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파란 사과로 바꿀 수 있다.
  • 유화는 그림이 오래간다.  그래서 신중하게 주제를 선택하게 된다.  
  • 내 유화 실력은 다분히 비체계적이다. 그래도 그린다. 무식해도 유화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화홍에서 나온 붓 8호와 14호 하나씩, 신한에서 나온 유화물감 흰씩 100cc짜리, 면으로된 8호짜리 캔버스 (A4보다 크고 8절지보다 작은 편), 페인팅 오일 (난 광택제와 건조제를 함께 섞어논 것을 쓴다), 그리고 젯소 한 통.

그런데 이번 그림 주제는 무엇인가? 과나후아토를 그리고 싶다. 멕시코의 광산도시. 뜬금없다.

[세계테마여행, 생활여행자 유성용이 간 멕시코의 과나후아토의 마을 전경. 가보고 싶어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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