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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9 "매뉴얼" 안 본 벌로 전체를 다 잃을 "뻔" 하다.
"매뉴얼" 안 본 벌로 전체를 다 잃을 "뻔" 하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Not defined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200.0mm | Flash did not fire | 2006:09:16 10:15:08
시도해보라!!! 결과를 두려워 말고. "새야! 부리로 문열고 나와라!"
내 홈페이지의 시작점은 지난 1997년 2월 17일이다. 그러니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나중에 10년 자축행사를 꾸밀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ㅋㅋ )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블로그형 홈페이지를 이른바 "설치형"으로 관리하고 있다. 테터툴즈에서 최근 1.101 버전을 새로 올려 놓은지라, 과감하게 덥썩 물었다가 거의 절망적인 지옥 문앞에 까지 갔다 되돌아 왔다.
내용은 이렇다. 무작정 새로 올린 설치프로그램을 테터툴즈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았다. 그리고 압축을 풀고는 FTP 프로그램으로 바로 내 웹호스팅 서버에 올렸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 그리고는 새로 Setup"을 시켰더니 화면에 아무런 그림이나 글자가 나타나질 않는 것이다. 테터쿨즈 사이트에 들어가 매뉴얼을 보았다. 평소 매뉴얼을 잘 보지 않는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플러그인 "사용중"을 모두 "미사용"으로 풀어놓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것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시 호스팅 서버에 접속해서 1.1.0.1 버전 프로그램과 폴더를 다 비우고 1.0.6.1버전 프로그램으로 마이그레이션 했지만 역시 화면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질 않았다. 그래서 서버를 다 비우듯이 지웠다. 그리고 다시 1.1.0.1 를 올렸다. 그러나 설정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은 DB로 인해서 폴더가 지워지지 않고.....
새벽 2시 20분이 되어서는 내 웹서버에는 하나의 파일도 남아 있지 않았다. 크~~~~~~~~~~~~~.
거의 지칠 시간! 오기가 발동되어 PC에 백업 받아놓은 XML파일을 찾아 처음부터 다시 1.0.6.1버전부터 설치하고, Attach 폴더를 만들어 자료를 올리고, 1.0.6.1버전에서 파일 복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복구파일"오류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다. 그것도 4381번째 열에서.... Ultra Editor로 열을 찾아 에러부분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어쩌나... 더 이상 가능성이 없구나. 최근에 글을 올릴 때가 2054번째 글이었는데! 내 과거는 이렇게 조용히 사라지는가 싶었다. 그러나 다시 복구 시도를 했다. 복구 버튼을 클릭했을 때, 불과 5~초만에 복구진행을 알리는 하늘색 바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치고 완료 신호로 바뀐 것이다. 그 시간에 오전 3시경. 감쪽같이 내 블로그는 복구되었다.
그나저나, 오늘 자격시험이 있는 날이다. 오전11시부터 시험이 있는데 지금 이시간에 뭐하니? 나는!!! 이 늦은 시간에 거의 4~5시간을 사소한 업그레이드에 매달려 이것 저것 다 잃을 지경까지 갔었다. 시험생각을 하니... 발단은 아주 사소했다. "매뉴얼"을 사전에 충실히 읽지 않은 것이다. 그럼 업그레이드는 어떻게 되었냐구? 그냥 4월 버전으로 조금 더 동거하기로 했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내일이라도 시도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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