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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행진' 프로젝트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2007/02/04 23:20


하나의 프로젝트가 완료시점을 넘기고, 적지않은 금액의 예산을 초과한 경우, 프로젝트 관리자와 지원하던 사람들은 그 프로젝트를 정당화하기에 몰두한다. 이처럼 '죽음의 행진(death march, 소프트웨어 공학자인 에드워드 요든이 만든 말)'중인 프로젝트들의 최종비용은 어떤 조직이 되었든 그들의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 프로젝트로 인해서 회사의 창조력과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심이 사라져버린다. 유능한 사람들은 무능해지고, 책임자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냉소주의가 판을 친다. 그에 따라 IT부서의 신뢰도도 하락하게 된다.

'죽음의 행진'은 스텝들이 사용자의 저항에 부딪치고 싶어하지 않고, 자신들이 듣기 원하는 말만 들었고, 자신들에게 하달된 명령만 수행 후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죽음의 행진'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방법은 "용기"이다. 그것은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식의 용기가 아니라, 프로젝트를 죽음의 행진으로 몰아가는 계획표, 업무범위, 자원배분 등의 위험요소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순서를 조정하고, 예측 데이터를 확실하게 확보하고, 다른 모든 부차적인 일에서 면제해 주고, 결단력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만 '죽음의 행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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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거야! 웃는거야! 잊는거야!

2006/11/12 23:58

지난 추석 때, 한 여가수의 일상을 한 시간여 동안 다큐멘타리 방식으로 취재한 것을 방영한 적이 있다. 그녀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지만, 텔런트를 꿈꾸기도 해 보았고, 발라드 가수를 꿈꾸기도 했지만 치열한 레드 오션에서 이기기를 포기하고 블루 오션으로 뛰어들어 성공하고, 결국에는 이 시대에 독보적인 가수영역을 지키고 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자리에 우뚝 서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가 그리 어려운 일에 봉착했으리라고는 짐작하기 어려웠는데. 역시나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고난과 질곡의 시절을 거치지 않은이가 분명 없는 듯 싶었다.

여가수의 자동차 안에 새겨져 있는 말 "참는거야! 웃는거야! 잊는거야!" 세 마디는 힘들던 시기 본인에게 용기가 되어 주었던 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스스로 자동차 천정 아랫부분에 화이트 펜으로 적은 이 세 마디에 용기를 잃지 않았고, 그래서 정상에 우뚝서서 자신이 어려울 때마다 되뇌었던 세 마디를 자랑스럽게 청취자에게 공개하였다.

대수롭지 않은 세 마디 일 수 있으나, 성공한 사람 더구나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은 말이었기에 보고 듣는 이들에게는 감동의 한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길거리에 누워 밤을 지샌 노숙자가 이 얘기를 한들 누가 가슴에 담으려 했겠는가? 성공한 이들만이 역사에 자취를 남긴다는 것이 이런 하찮은 대중 매체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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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과목이니?" "어제 얘기하지 않았어요?"

2006/10/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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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 녀석은 부모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덜컥 "외고입시" 원서를 냈다고 했다.

아내는 잔뜩 긴장해서 아들의 눈치를 보듯 물었다. "몇 과목 시험보니?" 아들녀석은 엄마에게 시선도 돌리지 않고 "어제 얘기하지 않았어요?" 하면서 음식을 향했던 시선을 떼지도 않았다. 나는 아내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냈다. '더 이상 자극하지 마!' 아내는 알았다는 신호를 얼굴을 찡그리며 나타냈다. 그 다음은 내 차례, "태워다 줄까?" 속사포처럼 답이 날아왔다. "됐어요!" 오늘 아침, 아들과 아내가 아침식사를 하며 식탁에서 나눈 얘기의 전부이다.

며칠 전 아내는 아주 놀라고 당황스런 표정으로 나에게 얘기했다. "동찬이가 원서를 냈데요." "뭐라구?" 나는 무슨 얘기인지 영문도 몰랐다. 아니 그 정도의 관심도 없었던 셈이다. "***고에 원서를 냈다는 거예요." 그냥 추첨해서 입학하는 일반전형만을 생각했든데, 그 지독히도 싫어하는 시험을 자청하다니? '아! 맞아. 얼마전 24층 사모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동찬이 얘기를 하던데, 어찌 나에겐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아쉽기도 대견하기도 미안하기도 갑자기 우리 부부는 당황했었다. 할머니에게는 절대비밀 조건으로 얘기를 했었단다. 경쟁률이 발표된 신문을 보고서야 아들녀석의 걱정스런 시선에 아내가 눈치를 챈 것이다. 경쟁률 6.5:1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학교에 다니지는 않았구나.' 그러고 보니, 주말이면 내기장기로 용돈을 챙겨가던 일도 꽤 오래전 일이었다.  

녀석은 여름 행운(?)의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생체실험과 세뇌교육을 동시에 받은 듯 미친 듯이 그 멀리하던 책상을 고집스럽게 떠나지 않았었다. 시간은 빨리 지나 오늘이 그날을 위해 준비했던 시험일. 합격만을 비는 것은 과욕일까? 그렇지 첫 출전은 값진 경험! 앞으로 다가올 수 많은 시험을 담대히 겪어낼 수 있는 "용기"를 가득 안고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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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자만이 그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2006/05/14 23:31

용기를 갖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나의 서재"가 그 준비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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