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시니어 주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환영합니다.

2011/11/22 00:26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Business 입니다.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

2008/04/30 23:10
 영국이 ‘음식’을 ‘자원’으로 파악하고 식량을 지배함으로써 세계경제를 지배하였다면 프랑스는 음식을 ‘문화’로 파악하여 식문화로 패권을 추구하고자 한 나라이다.  2005년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영국인을 빗대어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발언하여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 사실 그러한 사고방식은 프랑스라는 나라의 전통이기도 하다.

프랑스인들은 프랑스 요리 이외의 독일 요리, 영국 요리 등은 상류사회 요리가 아닌 농민 요리로 치부한다.  “독일 요리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영국 요리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프랑스인들의 주장이다.  자신들이 세계 음식문화의 중심이라는 프랑스인의 강렬한 자의식, ‘식(食)의 중화사상’에는 때로 소름끼치지만, 그만큼 자기네 음식에 대한 열정이 특별한 것만은 사실이다.

와인으로 상대의 격을 매기는 프랑스 외교 :

파리의 엘리제궁에서는 요리와 와인을 무기로 전략적인 외교를 펼친다. 흥미로운 것은, 내놓는 메뉴와 와인을 통해 프랑스 정부가 상대의 문화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음식이나 와인에 대한 지식은 몇 세기 전부터 유럽의 귀족이나 왕족이 갖춰야 할 교양의 하나가 되었다.

프랑스인이 특히 더하기는 하지만, 음식에 대한 화제는 유럽인들에게 기본적 교양인 것이다. 따라서 외교에서도 식문화의 수준은 중요하다. ‘외무성이 기밀비로 고가의 와인을 사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지적을 종종 받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느 정도 그 필요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메디치가와의 결혼이 프랑스 요리의 시작 

15세기 백년전쟁부터 부르봉 왕조 탄생에 이르기까지 절대왕정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로부터 우수한 식문화가 건너온다. 프랑스 요리에 관한 한 역사책을 찾아보면 “1533년,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앙리 2세와 결혼하여 피렌체의 요리사를 동반하고 프랑스에 도착한 시점을 근대요리의 기원으로 한다”고 적혀 있다. 프랑스에서 나이프, 포크를 사용하여 음식을 먹게 된 것은 메디치가의 아가씨가 시집오고 나서부터이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개별 접시에 음식을 먹는 스타일도 메디치가로부터 들어왔다. 카트린이 데려온 요리사들은 수프와 베사멜 등의 소스류, 트뤼프, 그린피스, 아티초크, 브로콜리 등의 요리법을 전해주었고, 잼과 케이크, 마카롱, 프랑부아즈, 프티푸르 등의 설탕과자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도 프랑스 왕궁에 들여왔다. 또 와인 마시는 법도 프랑스 왕실은 카트린의 매너를 채용하였다.

왕궁에서 시민사회로 :

부르봉 왕조는 사치와 낭비가 심했다. 이로 인해 국고가 바닥나고 급기야 1789년에 프랑스혁명이 일어난다. 프랑스혁명을 계기로 왕족과 귀족들의 요리를 담당하던 요리사들은 고용주를 잃고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한다. 궁정의 문화가 시민사회로 나오게 된 것이다. 파리는 세계 최고의 미식의 도시가 되었고 1803년에는 유럽 최초로 미식 정보지 『미식가의 연감(Almanach des Gourmands)』이 발행되었다.

빈 회의에서 요리를 외교의 수단으로 :

부르봉 왕조 이래 프랑스에서는 요리가 권력의 과시와 외교의 수단으로서 이용되었다. 나폴레옹 시대부터 왕정복고 시대까지 외교관을 지낸 탈레랑은 요리를 외교의 수단으로 활용한 대표적 인물이다. 프랑스는 당시에도 이미 요리를 외교의 무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바꿔 말하면 당시 프랑스 요리의 수준은 그만큼 다른 나라보다 훨씬 뛰어났던 것이다.

1814년부터 15년에 걸쳐 열린 빈 회의에서 프랑스의 외무대신이었던 탈레랑은 마리 앙투안 카렘이라는 요리사를 데려가 교섭 상대에게 음식 공세를 퍼붓는다. 현대 프랑스 요리가 확립된 것은 빈 회의 이후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서 일. 19세기에는 로트렉, 알렉상드르 뒤마, 발자크, 빅토르 위고 등 미식가로도 유명한 저명한 예술가들이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보르도 와인의 등급이 매겨진 것도 19세기의 일. 당시 나폴레옹 3세는 만국박람회에 출품할 보르도 와인에 등급을 매길 것을 명령하였고, 수많은 샤토 중에서 88개소가 선정되어 1급에서 5급까지 등급이 매겨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요리는 문화다 :

유럽이 세계를 석권하고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된 이 200년 동안은 프랑스 요리가 발흥하는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국제 정치의 패권은 유럽과 미국에 있었지만 식문화로서 전 세계에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 요리였다. 프랑스 요리는 한마디로 말하면 ‘음식의 문화’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가 영국, 미국과 다른 점이다. 음식을 단순히 영양을 취하거나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서 파악하는 것이고, 또한 와인과 요리와의 복잡한 조합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그것이 때로는 외교상의 미묘한 밀고 당김에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 것이다.

  식탁 밑의 경제학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지음, 유주현 옮김
세계적 경제분석가인 저자는 책에서 바로 이런 '식(食)'의 관점에서 세계경제의 흐름과 역사를 살핀 살피고 있다. 경제와 역사를 읽는 데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 그런데 왜 저자는 하필 음식을 통해 경제와 역사를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Review 입니다.

 

우아한 노년

2008/03/13 20:5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녀회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노화와 관련한 연구 그리고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알아낸 사실을 담아낸 책이 바로 "우아한 노년"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연구에서 100여 년간 축적되어 온 방대한 개인자료를 기초로, 75세부터 106세까지의 수녀 678명에게 연 1회의 지능검사와 사후의 뇌 부검을 실시하여 알츠하이머의 원인과 그 예방법을 밝혀내고자 했다.


그 결과 그는 5가지의 사실들을 밝혀냈다.

1. 젊었을 때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 오래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2.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3. 젊은 시절의 긍정적인 성형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4. 일상의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빨리 해소하여 몸을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5. 건강한 노년을 위해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이 5가지 노화방지를 위한 사실의 전개보다도,

자신의 진료기록과 개인 내력은 물론 자신의 뇌를 실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 노트르담 교육 수녀회의 가치있는 선택이 압권이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Review 입니다.

 

이 많은 관객 중에서 "시니어"관객은 단 한 분

2007/09/15 23:59

아주 자세히 관객들은 분류해보아야 그 중에서 "단 한 분"의 시니어 관객을 찾아낼 수 있다. 이 공연은 "비사발"이었다. 어떤 연유로 오시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취향을 달리하는 시니어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범위란 협소하기 그지없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Fun 입니다.

 

시니어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2007/04/05 23:23

인터넷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인터넷 인구가 1,300만명 (인터넷 인구의 16%)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터넷을 종횡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적극적인 소비행동을 취하는 선진형 '스마트 시니어'의 등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스마트 시니어는 하루에 한 번, 매주 10시간 이상을 인터넷을 사용하고, 젊은 세대보다 인터넷 통신판매에 적극적이고, 시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특징을 보인다고 미국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P.171  인용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무라타 히로유키 지음, 신수철 옮김  //  9000원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장 실무자들과 사업가들을 위해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흔히 빠질 수 있는 7가지 함정을 지적하고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의 20년에 걸친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온 핵심을 찌르는 진단과 처방이 담겨 있다.


이들 스마트 시니어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시장은 커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누구를 만나도 "실버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며 유망산업이고 폭발적인 확대시장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무엇으로 그들 시장을 맞이하고 그들을 위해서 무엇이 만들어지고 있는가?  감히 내 자신이 이 "시니어 비즈니스"라고 하는 전대미답의 영역에 뛰어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직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말로만 얘기하고 있는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이 무라타 히로유키가 지은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이라는 책은 그 막연함에 조금은 희미하나마 먼저 인생을 살아온 "현명한 선배님들" 시니어에 대한 이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호주머니에 넣기에는 다소 크지만, 맘 먹고 읽으면 1~2시간. 그러나 사전처럼 짬짬이 꺼내볼 대목이 많은 책이다. 이번 주말을 채우기에 아주 좋은 책이기에 추천한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Review 입니다.

 

과거를 이상화하고, 현재를 불평하며, 미래를 걱정한다

2007/02/19 23:35
현대인들은 자주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지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 시대에 살고 있어.” 하지만 역사책을 몇 장만 넘겨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옛날이 좋았지'라면서 과거를 그리워한다. 게다가 현재를 불평하고 미래를 걱정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과 사귀거나 판매 실적을 올리려면, 상품에 과거의 추억을 자극하는 분위기를 가미하거나, 현재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구매하라고 부추기거나, 자신들의 사업이 불확실한 미래의 위험성을 덜어준다고 설득하면 된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현재가 바로 황금기이며 지극히 기쁜 순간임을 깨닫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추억'이라는 사람들의 착각을 이용하면 여러분이 하는 일은 아주 번창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미래가 궁금하면 이미 미래를 경험한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50.60대 마음을 읽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접근방법이라 할 수 있다. 내가 민속의 날 연휴 마지막을 함께 한 아래의 책에서 느낀 바이다.

50.60대 마음을 읽어라 - 뉴마켓의 핵심 소비자  야마사키 신지 지음, 성병철 외 옮김  //  10800원

우리보다 선행하여 진행된 일본의 시니어 비즈니스 고객의 특성 및 고령화 사회의 변천사와 문제점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니어 마켓이 왜 향후 우리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소비자로서 커다란 힘을 가지기 시작한 '시니어 소비자 파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댓글0 트랙백0

이 글이 속한 카테고리는 Busines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