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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09 곱슬머리 동찬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 2005/01/03 05.01.03 '블로그에 글쓰다 직장서 잘린'뜻의 영어단어는? dooced
곱슬머리 동찬이가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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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식날도 가장 곱슬머리는 동찬이었다. 시원하게 자르길 원하는 아빠의 생각이 틀린 모양이지만, 맘에 들지 않는다.
오빠 동찬이의 졸업식에 축하차 따라온 동생 동은이는, "답사"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경청했다. 오는 14일 문래초교의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대표해서 자신이 답사를 해야하기 때문이었다. 올해 우리 두 아이 모두 졸업과 입학을 하게 된다.
다시 돌아가면 동찬이는 "봉사상"을 받았다. 담임 선생님께서는 "동찬이가 너무 운동만을 좋아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셨다. 녀석은 엄마와 할머니로부터 받은 꽃다발 중, 하나를 담임선생님께 공손히 전하고, 사진을 찍고는 가볍게 포옹으로 이별했다. 운동장으로 나와서는 아주 밝은 모습으로 사진들을 찍었다. 물론 TV에서 나온 것같은 밀가루나 날달걀, 케찹과 올리브유 세례같은 불경한 모습은 없었다.
사실 선생님이 지적하신데로 운동을 좋아하는 녀석은 FC문래에서 축구선수로 주말이면 주변의 학교 운동장 뿐만아니라 안양천과 목동일대를 원정경기로 메우고 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녀석들 문래FC팀원들과 졸업을 기념하고 고등학교 때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대성리로 FC맴버들과 1박2일 여행을 떠난다고 늦은 밤까지 부산스럽다. 혹시 하는 생각보다는 이제 훌쩍 커버린 아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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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찬이의 중학교 입학때 사진, 3년사이 많이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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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03 '블로그에 글쓰다 직장서 잘린'뜻의 영어단어는? dooced
블로그(blog)는 영물(靈物)인가, 요물(妖物)인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오락이자, 타인을 상심케 하고 때로 회사를 곤경에 빠뜨리는 애물단지로도 기능하는 게 ‘양날의 칼’ 블로그다. 영국 BBC 방송 과학 전문기자 조 트위스트는 ‘어렴풋이 나타나는 블로그의 함정(Looming pitfalls of work blogs)’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놓았다. 요지경 세상에 파문을 키우고 있는 블로그 현상의 실상과 미래에 대해 쓴 자못 흥미로운 글이다.
‘blog’란 단어는 지난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올해 들어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새로 실린 상용어다. 전세계 블로그 이용자(blogger)는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폭증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 반응이 뜨거운 만큼 블로그가 내뿜는 순·역기능의 명암은 극명하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블로그를 예찬함은 덧없고 경박한 일이다. 지난해 11월 US 에어라인(US airline) 근로자 해고 소동은 대표적 사례. 이 항공사 직원으로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y)’을 자처했던 한 익명 블로거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전파’를 이유로 해직됐고, 미 고용기회균등위원회에 제소해 놓은 상태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오락이자, 타인을 상심케 하고 때로 회사를 곤경에 빠뜨리는 애물단지로도 기능하는 게 ‘양날의 칼’ 블로그다. 영국 BBC 방송 과학 전문기자 조 트위스트는 ‘어렴풋이 나타나는 블로그의 함정(Looming pitfalls of work blogs)’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놓았다. 요지경 세상에 파문을 키우고 있는 블로그 현상의 실상과 미래에 대해 쓴 자못 흥미로운 글이다.
‘blog’란 단어는 지난해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올해 들어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새로 실린 상용어다. 전세계 블로그 이용자(blogger)는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폭증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 반응이 뜨거운 만큼 블로그가 내뿜는 순·역기능의 명암은 극명하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블로그를 예찬함은 덧없고 경박한 일이다. 지난해 11월 US 에어라인(US airline) 근로자 해고 소동은 대표적 사례. 이 항공사 직원으로 ‘하늘의 여왕(Queen of the Sky)’을 자처했던 한 익명 블로거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전파’를 이유로 해직됐고, 미 고용기회균등위원회에 제소해 놓은 상태다.
위와 같은 경우를 빗댄 ‘dooced’란 새 낱말도 등장했다.
‘자신의 블로그·저널·웹사이트 등에 쓴 글로 인해 파면됨(losing your job for something you wrote in your online blog, journal, website, etc.)’이란 뜻이라고 한 인터넷 은어 사전(www.urbandictionary.com)은 풀이해 놓았다.
블로그가 촉발할 쟁송(爭訟)거리는 허다하다. ‘자기만의 칠판’이라고 무심결에 쓴 블로그 게재 글이 명예훼손·비밀누출이나 저작권·상표권 침해 같은 송사(訟事)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대부분 회사들이 “인터넷 오·남용(misuse)을 금한다” 식으로 인터넷 사용에 관한 애매모호한 사규(社規)를 둔 상황에서, 블로그로 인한 해고 사태 자체가 법적 공방을 낳을 소지가 있다.
서글픈 일이지만, 개인 블로그가 조직의 통제를 받는 사태가 익숙해질 판이다.
‘자신의 블로그·저널·웹사이트 등에 쓴 글로 인해 파면됨(losing your job for something you wrote in your online blog, journal, website, etc.)’이란 뜻이라고 한 인터넷 은어 사전(www.urbandictionary.com)은 풀이해 놓았다.
블로그가 촉발할 쟁송(爭訟)거리는 허다하다. ‘자기만의 칠판’이라고 무심결에 쓴 블로그 게재 글이 명예훼손·비밀누출이나 저작권·상표권 침해 같은 송사(訟事)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대부분 회사들이 “인터넷 오·남용(misuse)을 금한다” 식으로 인터넷 사용에 관한 애매모호한 사규(社規)를 둔 상황에서, 블로그로 인한 해고 사태 자체가 법적 공방을 낳을 소지가 있다.
서글픈 일이지만, 개인 블로그가 조직의 통제를 받는 사태가 익숙해질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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