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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절 중 하나인 중복, 회식이 있던 날

2007/07/25 23:55

요즈음 직장인들에게 회식은 어떤 의미일까?

난 오후 7시에 윗사람의 회식통보를 받고는 아무런 저항없이 회식에 끌려가던 시절부터
출발직전 개인적인 약속을 위해 회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는 신입직원들을 맞닥뜨리는 최근까지...
회식은 사회적 변모만큼이나 빠르게 변모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제는 좋은 음식과 편안한 대화 그리고 새로운 활력을 위해 교류하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가정에서의 문제나 개인적인 문제를 회식자리에서 아랫사람들을 괴롭힘으로써 해소하는 "사이코패스"적
상사들이 있다면, 성희롱 다음 과제로 국가적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재털이나 하이힐, 심지어는 냉면 그릇을 가득채운 술잔을 강요하는 아주 잘못된 "음주관행"을
업무의 전수인양 과시하면서 때마다 괴롭히던 나의 상사들은 거의 다 퇴직하셨다.

회식자리에서 알콜강요는 성희롱만큼이나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왜 간과하는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죽이려고 작정하듯 술을 강권하는, 4차 5차 세계대전을 일으켜야 직성이 풀리는
알콜의존증 회식 집착증을 가진 윗분들이 일선에서 빨리 물러서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어제 회식자리는 "깔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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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하는 발상의 전환은 쓸데없는 생각?

2006/03/21 06:12

거꾸로 올라가는 모래시계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에 굉장한 카리스마로 이끌고 있던 CEO가 있었습니다. 그는 변화하지 않으면, 앞서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늘상 강조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질레트 면도기 제조회사의 신제품 개발 스토리를 보도한 신문을 스크랩했다가 복사해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발상의 전환을 하라고 "강조"하시곤 했습니다. 물론 생활속에서도 그런 변화를 주고 실천의지를 불태우라고 강변하셨지요.

그 얘기를 들은 한 간부직원이 발상의 전환을 설명할 만한 "무엇인가"를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거꾸로 올라가는 모래시계를 발견하고는 검색과 검색 끝에 어렵게 구입해서 부서 회의탁자에 올려놓았습니다. 직원들은 감탄과 신선함에 변화에 대한 이해에 공감했음은 물론이구요. 그 모래시계는 회의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고, 많은 반성과 발상의 전환의 예로 사내에 회자되는데 일조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서 "그" CEO가 부서를 지나치다가 희안한 물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거꾸로 올라가는 모래시계" 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반응에 양손을 곱게 모으고 발언을 주목하던 직원들이 경악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뭐 이딴 것 본다고 뭐가 변화되는 줄 알아? 발상의 전환이 돼? 쓸데없는 짓들이나 하고 있고? "

"그"분은 본인이 한 말과 행동만이 쓸데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이코패스의 이니셜은 SBJ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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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Psycopath) 인간의 악마성에 대한 보고서

2005/04/10 23:59
[한국일보 2005-04-10 18:29]

‘두 자녀와 부인을 둔 주립대 출신의 50대 가장. 보이스카우트 출신의 시청 공무원. 25년 동안 마을 교회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은 인물.’ 지난달 미국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범 ‘BTK(묶고 고문하고 죽인다는 뜻으로 범인이 스스로 붙인 이름)’ 가 검거되자 전국이 충격에 빠졌다.

1974년부터 최소한 10명을 살해한 용의자를 31년 만에 잡고 보니 평범한 시민이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23년에 걸쳐 2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2001년 붙잡힌 ‘죽음의 의사’ 해럴드 시프먼도 존경 받는 의사였다. 그러나 그는 단 한 건도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겉은 멀쩡하면서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반 사회적 성격장애자를 일컫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은 1920년대 독일학자 슈나이더다. 그는 발정, 광신, 자기현시, 의지결여, 폭발적 성격, 무기력 등 10가지 특징사이코패스에 속하는 인격 유형으로 규정했다.

일본의 범죄심리전문가 니시무라 유키는 사이코패스“정장 차림의 뱀”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이코패스정신병질(精神病質)은 내부에 잠재돼 있다가 범행을 통해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에선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한다.

▦KBS1 TV ‘KBS 스페셜’이 어제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계기로 사이코패스에 대해 조명했다. 유영철은 3차례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로 판명됐다. 흥미로운 것은 사이코패스에 유전적, 생물학적 비밀이 있다는 미국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 연구결과다.

감정을 지배하는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의 15% 밖에 되지 않아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잘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공격성을 억제하는 분비물인 세로토닌이 부족해 사소한 일에도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고 한다. 이는 치료와 교화가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이코패스는 생물학적 요인에 현대 사회의 병폐라는 환경적 요인이 결합돼 있다. 따라서 유일한 해결책은 이런 특징을 조기에 발견해 환경적 요인을 제거해 주는 것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제는 약육강식과 정글의 법칙이 판치는 사회에서 사이코패스의 출현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사이코패스의 등장은 그 사회가 얼마나 황폐화 됐는지를 보여주는 척도인 셈이다.

이충재 논설위원 cjlee@hk.co.kr

악의 가면, 사이코패스


[kbs 스페셜 2005-04-10 18:29]
【방 송 일 시】2005년 4월 10일(일) 20:00∼21:00
【담당프로듀서】서용하

국내 최초 공개!! 인간의 악마성에 대한 보고서
사이코패스 그들은 누구인가?


:: 기획의도 ::

2004년 7월 16일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검거되었다. 확인된 숫자만 20명, 숫자만큼이나 충격적인 범행 수법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불행하고 어두운 과거, 그는 과연 사회적 희생양인가? 아니면 정신병자인가? 검찰은 연쇄살인의 동기를 밝히기 위해 심리학자들과 함께 유영철의 정신상태를 감정했다. 검사 결과, 그가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내에서는 처음 알려진 개념, 과연 사이코패스는 어떤 사람들인가?

KBS스페셜에서는 유영철을 상담했던 심리학자들과 사이코패스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헤어 박사를 만나 사이코패스는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본다. 미국 최고의 범죄수사기관인 FBI와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등 관련 전문기관을 찾아가 사이코패스 발현 원인과 사회적 예방책에 대해 밀착취재 했다.

:: 주요 내용 ::

유영철 20명, BTK 10명, 닥터 쉽먼 230명
아무런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행해진 살인


"연쇄살인범은 거의 대부분이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다.
그들은 희생자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희생자에 대한 아무런 감정도 배려도 없는 존재인 것이다."
< 매리 앨런 오틀 / FBI 행동분석관>


"그들은 나쁜 짓에 대한 후회가 없다.
감정적으로 냉담하고 무관심하다.
자신을 마치 신처럼 대단한 존재로 평가한다."
< 스톤 박사 >


유영철은 한국 사회에 보고 된 첫 번째 사이코패스이다. '사이코패스(psychopath)' 는 1920년대에 독일학자 슈나이더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은 ‘성격 탓으로 인해 타인이나 자기가 속한 사회를 괴롭히는 정신병질(精神病質)’을 뜻한다. 자칫 사람을 차별하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어 기피돼 왔으나, 70년대 이후 미국에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이미 영국과 미국에서는 사이코패스라는 개념을 통해 연쇄살인범들의 행동 양상을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연쇄살인범 90% 이상이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과연 연쇄살인과 사이코패스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가?

KBS스페셜에서는 한국의 유영철 뿐만 아니라, 최근 보도된 바 있는 미국 연쇄살인범 BTK, 23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연쇄살인을 저지른 영국의 쉽먼의 사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사이코패스는 무엇인지 심층 취재했다.

사이코패스는 바로 '나'일수도 있다.

캐나다 인구의 1%, 북미 지역에만 3백만명에 이른다는 사이코패스
이들은 모두 잠재적 범죄자인가?

"사람들은 사이코패스를 보름달이 뜨면 마룻바닥에 손을 대고
머리를 흔들거나 아주 기괴한 행동을 할 거라고 오해한다."
< 닥터 분 / 심리분석전문가 >

"정장차림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사이코패스는 많다.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이용하여 세상에 숨어있는 것이다."
< 니시무라 박사 / 게이오 의과대학 >


사이코패스는 범죄자에게만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다. 니시무라 박사는 사이코패스를 일컬어 "정장차림의 뱀"이라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반사회적 행동으로 공공연한 물의를 일으키거나, 법망에 걸려들지만 않는다면 오히려 사회주도층을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그들이 강력한 권력을 소유하게 될 경우, 전쟁을 통한 합법적인 살인과 학살을 자행하게 됨으로써 개인이 아닌 인류의 비극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한국의 사이코패스를 찾아라!

"법전이 있으니까 죄가 있는 거다.
살인이라는 죄가 법전에 없으면 죄가 없는 거다."
< 청송 제2교도소 수용자 >


"그들은 우는 모습과 웃는 모습을 쉽게 구별하지 못했다.
타인의 슬픔과 기쁨을 판단하는 정서 정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 이수정 교수/ 경기대 심리학과 >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만 모인다는 청송 제2교도소를 가다.
폭력, 강간, 살인등의 중범죄자 80명 대상의 연구결과 최초 공개!


한국의 사이코패스는 유영철 뿐인 것일까? 헤어박사는 폭력 사범 중에는 50%가 넘는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분류를 통해 가장 폭력적인 사람들만 모인다는 청송 제2교도소, KBS스페셜에서는 청송 제2교도소를 찾아가 한국의 사이코패스의 존재를 확인하고, 이수정 교수가 실시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일반인과는 전혀 다른 사이코패스의 성향을 공개한다.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 네덜란드에서 연구한 한 집안의 남자들은 극도로 폭력적이었다.
그들은 모두 한 가지 효소가 결여되어 있었다."
< 넬리 클라인 /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 >


인간행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공격성을 억제하는 분비물 세로토닌,
이들의 상관관계로 밝혀지는 사이코패스의 유전적, 생물학적 비밀

어느 한 가지 요인으로 사이코패스가 된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이코패스가 생물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의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에서는 폭력적 자극에 반응하는 뇌의 연구를 통해, 사이코패스와 일반인의 차이점을 발견해냈다. 특히 전두엽의 반응은 주목할 만하다. 본 취재진은 미국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를 찾아가 폭력적 자극에 반응하는 뇌 스캔(펫 스캔)을 비교해 봄으로써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것인지 알아봤다. 유전적(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도 함께 소개한다.

치료와 교정이 불가능한 사이코패스
현대사회의 병폐는 사이코패스를 양산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출소 후 재범률 80% ,
그 중 강력범죄를 저지를 확률은 40%
이것은 일반 범죄자의 8배에 달하는 수치다."
< 헤어 박사 / 사이코패스 전문가 >


'타인의 감정이해하기'란 과목은 그 어떤 학교에서도 가르치지 않는다.
'좋은 사람'에 대한 모델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단지 읽고 쓰고 계산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있을 뿐이다.
< 릭 박사 / LIJ 아동정신병원 >


리처드 모리세이 박사는 조기에 발견해 환경적 요인을 제거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제언한다. 그러나 이미 성장해버린 사이코패스의 교정문제에 대해 학자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헤어 박사의 보고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교정을 시도할수록 오히려 재범률이 높아지고, 법망을 피해갈 방법을 모색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를 없앨 수 없다면 우리의 안전망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헤어 박사는 오직 경쟁만을 가르치는 사회, 이기는 자만이 영웅으로 추앙받는 사회에서 사이코패스의 존재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고는
내가 알고 있는
그 누구 한 사람이
분명
사이코패스라는
확신이 들었다.


ⓒ 개구리운동장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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