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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하자고 몰리고, 일은 쌓이고... S대리는 미치겠다

2006/12/19 06:56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Not defined | Pattern | 1/400sec | F/5.6 | 0.00 EV | 150.0mm | Off Compulsory | 2006:12:17 08:59:43

1/4만이라도 망년회의 강타선을 피해서 맑은 정신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망년회가 몰리는 시기에 일도 많다. 때없이 술자리가 몰려있고, 만나자는 사람은 줄을 서있고, 불러주지 않으면 저녁이 섭섭하고, 홀로 남아 일한다는 것은 더 없이 고통스런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상에 타고난 체력과 두뇌가 있지 않는 이상, 연말에 취하는 것을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거나, 평상시보다 5~6배 남다른 업무처리 능력을 보일 수도 없지 않는가? 연일 신문에서는 "망년회 강타선을 피하는 법"을 쏟아내거나, "술많이 먹고도 취하지 않는 비법"까지 공개해가며 국민 모두를 주당 당원으로 몰아가고 있다.

일이 산적했는데도 불구하고 눈 한 번 질끈감고 과감한 회사 탈출이 성공한다손 치더라도, 어김없이 아침은 돌아오고, 마치지 못한 일들은 여전히 부담스런 속이상으로 답답스럽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일들의 마감기한은 술이 거의 깨지도 않을 오전에 잡혀져 있고, 점심식사 같이하자는 연락이 줄기차게 메신저와 핸드폰에 연달아 터지면 그야말로 머리가 터지는 일이다. 참으로 업무의 강타선과 친교의 강타선에서 무엇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것이 보통의 연말 샐러리맨 풍경이고, 그나마 S대리는 어제 동창 망년회에 참석하지 않고 일에 매달려야 하는 이유를 내년 동창회에서 연락올 수 있도록 자리보존을 위해서라고 자위하고 만다. 그러나 일에 집중하지도 못하는 이유 또한 있다. 왜그리 평상시 연락도 없는 이들이 잊을 일도 없는 망년을 하자도 끝임없이 덤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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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이 24달러에 판 맨하탄을 판 것은 잘한 일?!!

2006/12/15 23:19
NIKON CORPORATION | NIKON D50 | Not defined | Pattern | 1/800sec | F/5.6 | 0.00 EV | 200.0mm | Flash did not fire | 2006:11:11 13:26:21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찍은 동쪽으로 보이는 양화대교 주변, 이 개발로 토지 보상받은 분도 복리 투자했을까?


인디언이 1626년 맨하탄을 영국계 청교도에게 24달러에 판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투자에 실패했을 뿐이다. 지금의 금싸라기 땅인 맨하탄을 비교해보면서 당시의 인디언들이 어리석은 일을 했다고 비웃는다면 그것은 참으로 잘못된 일이다.

당시 인디언들이 받은 24달러를 연 8%의 채권에 복리로 투자했다면 363년이 지난 1989년에는 그 가치가 30조 달러가 넘는다고 피터 린치는 밝혔다. 1989년의 30조 달러로 맨하탄을 다시 살 수 있을까? 맨하탄의 1989년 현재 가격은 600억 달러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맞다. 인디언들이 맨하탄 땅 값으로 24달러를 받은 것은 잘못된 일은 아니다. 차후에 어떻게 투자했는지 모를 뿐이다.

저녁때 "이화클럽" 맴버들과 망년회를 가졌다. 맴버 중에는 크게 투자손실을 내곤 재기의 승부를 걸고 있는 자뭇 심각한 녀석이 있었다. 복리 72법칙을 가르치고 싶었지만, 취기가 너무 깊었고 녀석도 내 얘기를 들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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