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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의 답안지'를 쓴 바이런을 기억하라

2006/11/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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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여행이 진행중이다. 교보증권 직원 중 아직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현명"함과는 담을 싼 사람이다.



지금으로부터 1세기 전쯤에, 한 젊은 학생이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종교학 과목의 중요한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그날의 시험 문제는 "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에 담긴 종교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시술하라."는 것이었다. 다른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이해한 바에 따라 열심히 긴 논술문을 작성하고 있는 동안 그 학생은 혼자서 두 시간이 넘도록 우두커니 앉아 있기만 했다. 시험 시간이 거의 끝나 가고 있었지만 이 학생은 한 글자도 쓰지 못했다. 시험 감독이 학생에게로 다가와, 답안지를 걷기 전에 어서 무슨 말인가를 쓰라고 재촉했다.

학생은 마침내 연필을 들어 답안지에 다음과 같은 한 줄의 문장을 썼다. "물이 그 주인을 만나자 얼굴이 붉어졌도다." 이 학생이 바로 훗날 영국 최고 시인이 된 바이런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 페이퍼북  /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3920원
인간의 마음을 움직여 큰 힘을 내게 하는 감동이 있다. 고통의 시대에도 그러한 글들이 많이 읽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따듯한 마음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반가운 일이다....


조카들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꼭 읽어보아라.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은 넘칠 것이고, 굳은 가슴을 가진 이는 가슴이 부풀어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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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氣高萬丈"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인생수업]

2006/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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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만장"은 일이 뜻대로 잘 되어 신이 나서 기세가 대단함을 뜻합니다. 겸손해야죠... 결국 인간이란 유한존재 아닙니까?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어떻게 피에타 상이나 다비드 상 같은 훌륭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이미 조각상이 대리석 안에 있다고 상상하고,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내어 원래 존재하던 것을 꺼내 주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완벽한 조각상이 누군가가 자신을 꺼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 안에 있는 위대한 사람도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위대함의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단지 가장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버렸을 뿐입니다.  - 인생수업 중에서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2004년 눈을 감기 전에 남긴 마지막 책으로,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백 명을 인터뷰해, 그들이 말하는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강의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코끼리 앞에서 마치 절하며 예의를 표하듯 무릎을 꿇은 그림의 표지가 지금까지의 그 어떤 자극적인 방식의 전달보다도 절절하게 다가 오는 것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누구도 감명받지 않고는 알될 구구절절한 글들.

아마 책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조차 "강의"하듯 풀어서 가르침으로 전달하려는 의도가 그대로 표현되어 다소 식상하거나 높은 지적 수준에 있는 분들께는 하찮게 보일 수 있으나, 결국 모든 사람은 "인생"을 겪게 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영역, 그래서 많은 추석 전후의 휴일 중 하루는 이 책과 함께 인생수업을 받은 것이 영화 한 편의 유희보다 더 값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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