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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6 GuGGENHEIM OUTSIDE
- 2007/05/05 이런 여행은 어떨까요?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 2000/04/23 [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아이들과 같이 읽은 책
GuGGENHEIM OUTSIDE
밤새 꿈의 무대가 "뉴욕"이었다. 아주 오랫만이다.
이제 친구들이 뉴욕을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아마도 10년전 꿈만 꾸었던 뉴욕에 도착했을 때.
눈에 펼쳐진 감동이었던 그 인상이 너무 강렬했었기 때문인가 보다.
뉴욕은 나에게 관광의 도시가 아니라 변화의 초입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꿈속에서 내가 무뎌지는 감각을 느낄 때면
잊혀지지 않고 어김없이 나타나는가 보다.
내 인생의 사과나무는 "뉴욕"이다.
센트럴 파크의 끝자락에서 힘에 겨울 때 반겨준 "구겐하임"이
아직도 오늘 보았던 것처럼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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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행은 어떨까요?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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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GGENHEIM, 이곳을 다녀온지 10년이 흘렀다.
벌써 10년이 흘렀나? 구겐하임미술관을 갔던 적이...
개인적으로는 뉴욕에 가고 싶었던 것이 20년전부터 였으나, 입사를 해서 아주 특별한 기회에 가게 되었다. 여행에 대한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의 아쉬움은 또 오고 싶다는 생각으로 남아 있었고, 그 다음해에 또 뉴욕에 갈 수 있었다. 나 혼자만의 여행욕구는 충족되었지만, 다음에는 가족과 오고 싶다는 생각을 꼬옥 담고 돌아왔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그래도 봄이 좋다. 물론 가을도 좋지만, 여름이라고 마다할 것도 아니고, 겨울이면 더욱 좋다.
난 여행을 좋아하고 항상 여행을 꿈꾼다. 이제는 혼자의 여행보다는 가족 또는 아내와의 여행을 꿈꾼다. 거리가 멀건 짧건 간에 공감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항상 나를 설레이게 한다. 어머니와의 여행을 여행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책이 새로 출간이 되었다. 세상구경이 소원이 어머니를 위해서 70세 아들이 자전거 수레로 함께한 100세 어머니와의 여행이야기. 여러 핑계로 가족과의 여행을 꿈만 꾸고 있다면, 이 책은 마음의 불을 지를 것 같아 위험해 보이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색다른 여행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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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철의 세계건축기행] 아이들과 같이 읽은 책
차례만 보아도 눈이 부시다.
1. 피라미드 - 영원한 실재에 바쳐진 역사의 상형 문자
2. 까따꼼베 - 뚜파가 이루어낸 지하의 무덤 도시
3. 타지마할 - 위대한 사랑의 시학적 공간
4. 떼오띠우아깐 -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고대 도시 국가
5. 싼 까딸도 묘지 - 죽은 자들의 작은 도시
6. 아끄로뽈리스 - 아테네 역사 문화의 인프라
7. 빤테온 - 모든 신에게 바쳐진 공간
8. 이세 신궁 - 일본 조형의지의 형이상학
9. 성묘 교회 - 축복과 성령의 공간
10. 아야 쏘피아 - 인루가 이룬 최고의 내부 공간
11. 반석위의 돔 - 이슬람 시각예술의 정수
12. 천단 - 공간으로 상형화된 중국인의 사상 체계
13. 성 바씰리 사원 -러시아의 감수성이 만든 비잔틴 최고의 건축 성
14. 포로 로마노 - 찬연한 로마 문명의 심장부
15. 가르 다리 - 도시로 흐르는 물의 길
16. 싼 마르꼬 광장 - 수세기를 아우르는 건축군의 합창
17. 한 알 할릴리 - 천년 도시 카이로 최대의 바자르
18. 구겐하임 미술관 - 현대 미술의 기념비적 산실
19. 메가리데 성 - 나뽈리에 피어난 예언적 도시 건축
20. 자금성 - 역사가 숨쉬는 도시적 규모의 건축군
21. 싼 지미냐노 - 아름다운 중세의 탑상 도시
22. 싼도리니 - 오천년 문명의 포용하는 그리스의 작은 섬
23. 유니뜨 다비따씨옹 - 자연과 조화하는 고밀도 주거 형식
24. 김석철 작품 연보 // 건축용어 해설
빤테온을 볼 때마다 당황스럽다. 나보나 광장에서 골목을 지나면 난데없이 이 위대한 신전이 나타난다. 인류가 만든 가장 신비로운 공간이 도시 한가운데 그냥 나와있다. 모든 신을 모시던 신전이 아무도 모시지 않는 공간이 되어 길가에 나와 있는 것이다.
20년 전, 처음 로마를 방문했을 때 신전 앞 노천식당에서 미께ㄹ란젤로가 '천사의 작품'이라고 평했던, 규모를 알 수 없는 제신의 신전을 어둠 속에서 바라보았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아갔으나, 문을 닫아 내부공간을 보지 못하고 외부의 형태만 둘러보았다.
외부공간인 피라미드를 보듯 빤테온을 보았다. 조적조의 대건축물은 외부공간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로마에는 너무 많은 것이 있어 어느 것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다른 무엇보다 로자먹 공간이라 생각한 빤테온의 내부를 보지 못하였다. 로마에 와서 가장 독창적인 공간을 놓친 것이다.--- pp. 90-91
모든 의미는 지하에 내려서면서 시작된다.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공간이면서도 인간세계와 철저히 대립하고 있는 피안의 세계이다. 오직 내부공간뿐인 이 지하의 세계는 한없이 이어지는 아름답고 정밀한 질서의 세계다. 지상의 어느 건축보다 완벽한, 인간적 비례의 공간이다.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이지만 이곳은 어느 죽은 자의 공간보다 더 산 사람들의 공간이다.--- p.35
20년 전, 처음 로마를 방문했을 때 신전 앞 노천식당에서 미께ㄹ란젤로가 '천사의 작품'이라고 평했던, 규모를 알 수 없는 제신의 신전을 어둠 속에서 바라보았다.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찾아갔으나, 문을 닫아 내부공간을 보지 못하고 외부의 형태만 둘러보았다.
외부공간인 피라미드를 보듯 빤테온을 보았다. 조적조의 대건축물은 외부공간으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로마에는 너무 많은 것이 있어 어느 것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다른 무엇보다 로자먹 공간이라 생각한 빤테온의 내부를 보지 못하였다. 로마에 와서 가장 독창적인 공간을 놓친 것이다.--- pp. 90-91
모든 의미는 지하에 내려서면서 시작된다. 인간이 만든 가장 인간적인 공간이면서도 인간세계와 철저히 대립하고 있는 피안의 세계이다. 오직 내부공간뿐인 이 지하의 세계는 한없이 이어지는 아름답고 정밀한 질서의 세계다. 지상의 어느 건축보다 완벽한, 인간적 비례의 공간이다. 죽은 자를 위한 공간이지만 이곳은 어느 죽은 자의 공간보다 더 산 사람들의 공간이다.--- p.35
이 책은 아이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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