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해당되는 글 6건
- 2010/08/15 노동력 고령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2010/08/11 [조선일보] 아파트값 하락이 고령화가 탓인가?
- 2009/12/20 지난 10년 생활을 바꾼 50가지
- 2009/08/22 [김형래의 금융주의보] 고령화가 자산 가치 하락을 부르는가?
- 2007/03/08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경제성장 둔화"
- 2007/02/19 과거를 이상화하고, 현재를 불평하며, 미래를 걱정한다
노동력 고령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사진은 한 금융회사에서 실시한 은퇴 설계를 위한 세미나 장면]
선진국 기업 경영진 대부분은 인구 구성 변화가 기업과 사회에 대변혁을 초래할 것임을 모호하게나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사실이지만 후자는 사실이 아니다.
통계자료도 주목할 만하다. 선진국 대부분의 경우 노동력 고령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는 출생률 감소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를 반영한 결과로 미국의 경우 전체 노동력 집단 중 55세 이상 64세 이하 계층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특정 산업에서는 이런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미국 에너지 업계는 이미 전체 노동력의 3분의 1 이상이 50세 이상이다. 이들의 수는 2020년까지 2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도 50세 이상의 금융계 종사자 수가 조만간 61%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과 같은 신흥 경제대국에서도 50세 이상 제조업 종사자 수가 향후 15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고령화와 은퇴자 증가로 기업은 지식과 기술의 손실 및 생산성 저하를 맞게 된다. 기업의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은퇴가 대규모로 이뤄지면 주요 장비 사용법이나 고객 관계 관리법을 숙지하고 있는 인력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노동력 고령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동아 DBR / 2008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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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베들레헴 철강은 세계 최강이었다. 노동력 고령화로 인해서 결국 선두 자리를 일본에게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다. 철강산업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절대적인 위치에 있기 마련이다. 일본이 자동차 강국에 진입한 것은 신일본제철의 덕이 아니라도 할 수 없다.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결국 노동력 고령화와 함께 선두자리를 포항제철에게 내주고 말았다.
우리나라의 포항제철은 신일본제철보다 생산성 및 품질에서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가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포항제철도 노동력 고령화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유능 인력이 뒤를 잇는다손 치더라도 시행착오를 몸소 겪은 고급 노동력은 결국 퇴장하기 마련이다.
앞으로 한국의 노동력 고령화는 단순히 포항제철만이 고민할 일은 아니다. 경제 발전의 주체세력인 베이비부머의 퇴장은 급격한 경쟁력 하락을 가져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궁극의 대안은 그들의 노하우를 완전히 전수 받는 것이다. 바쁘게 성장의 진두에서 전수할만큼의 여유가 없었다면 이제는 그들의 노하우를 제대로 체계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형식지화하고 훈련과정에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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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파트값 하락이 고령화가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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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래의 금융주의보] 고령화가 자산 가치 하락을 부르는가?
고령화가 자산 가치 하락을 불렀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6년 3월에 비해 2009년 3월 미국 20대 도시 주택 가격은 30.7%나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 주택 가격 폭락으로 입은 직접적인 재산 상의 손실은 약 2조5천억 달러(약 3천조원, 1$=1,200원 기준)로 미국 GDP의 14%가 넘는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 영국의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1월 17일자에 '미국 주택 가격 - 베이비붐과 그 소명'이라는 기사로 1946년 이후에 태어난 약 7천5백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60대에 접어들며 주택 매도자로 전환한 것이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더욱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왜 60대에 접어 들면서 주택을 매도하기 시작했을까요? 무엇보다도 근로소득의 감소로 인해 주택 유지비용에 대해 부담도 커지고,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예금이나 채권 등에 대한 투자 전환이 부각되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보통 미국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하고 있던 변동폭이 큰 주택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에서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은 7천5백만의 베이비붐 세대 전체로 보아서는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가 자산 가치 하락을 부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도 2000년대 중반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경험했지만 주택 시작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를 '이민 인구의 증가'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5.1%에 해당하는 이민자의 유입은 주택 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새로운 수요를 자극해서, 2008년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를 지나면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합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상황에서처럼 ‘고령화 = 자산 가치 하락’이라고 판단하는 성급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령화가 자산 자산가치를 하락시킬 수도 하락시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캐나다처럼 고령화에 대한 대책으로 인구 증가를 통한 해결책을 앞에 두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이민 정책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극복 가능한 미래의 과제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방어적으로 고령화가 안고 있는 자산 운용 패턴의 변화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주택도 그 이전과 다르게 안정적인 자산이 아닐 수 있다는 자산의 속성 변동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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