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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6 [김형래의 금융주의보] 나홀로 노인, Group Home이 경제적인 대안 중 하나.
- 2009/01/26 정부는 홀로 죽는 어르신의 유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김형래의 금융주의보] 나홀로 노인, Group Home이 경제적인 대안 중 하나.
지난해 말, 모 호텔에서 성대하게 U-Health 행사가 진행되던 날.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의료를 전공한 의사 친구를 만났던 얘기로 시작합니다.
그 친구는 오래전부터 U-Health에 관심이 있어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의사의 행보로서는 독특하고 집요하게 원격진료 시스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관련 업계의 동향 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니 업무에 대한 얘기를 짧게 하고는 엉뚱한 곳으로 얘기가 흘렀습니다. 모 소도시에서 원격진료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노인건강관리 시스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솔깃한 얘기를 듣게 된 것입니다.
원격의료기술은,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서 직접 관리해주듯이 발전이 되었지만, 그곳 시장님께서 시골노인들의 원격 건강관리에 대해서 아주 독특한 아날로그식 발상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시골의 집들은 도시의 집들과는 달리 근접한 환경이지 않고, 그야말로 친인척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원격에서 거주하는 관계로 단신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 이 노인들이 매일 마을회관에 모여서 소일하고 계시는 것에 착안해서, 아예 마을회관을 나홀로 거주 노인 모두의 거주 장소로 바꾸어 놓는 것이 여러모로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추진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변형 '그룹홈 (Group Home)'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사회복지 전문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룹홈(Group Home)'이라는 명칭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한 복지제도로, 보호가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들에겐 시설보호보다 가정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 명의 관리인과 아이들 4∼5명을 모아 가족처럼 살도록한 제도입니다. 관리모는 아이들에게 부모 역할을 하게 되고, 아이들이 가족과 같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명칭이야 어떻든, 노인들이 모여서 함께 살면,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노고가 분산되고, 식사와 잠자리 그리고 건강관리 및 통원치료 등도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는 한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벌써 50여개의 마을회관이 그룹홈이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주 멋진 노인 사회복지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홀로 노인의 문제는 단지 우리나라와 농촌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고독사라는 아주 끔찍한 사회적 문제점이 노출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독거노인이라는 명칭으로 전국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노인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98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65세 이상 500만명 중 19%에 해당합니다.
통계청은 독거노인 수가 2010년 102만 명, 2020년엔 151만 명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비율 또한 인구 수만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제 노인 한 분 한 분을 찾아가서 관리하는 비용적인 측면과 사회 봉사의 효율적 수행측면서에서도 고려해 볼만한 일이지 아닌가 싶습니다. 독거노인의 월평균 소득은 26만6000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평균소득 48만6천원의 절반 수준으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입니다.
복지 예산의 효율적 집행도 꼭 짚어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는 시점입니다.
[본 내용은 시니어 포털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닷컴의 칼럼에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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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홀로 죽는 어르신의 유품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일본의 고령화 사회는 미국 같은 선진국들이 앞서 경험한 문제를 예견한다. 일본 인구의 약 20% 가량이 65세 이상이며, 미국은 12%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일본의 속도보다 빠르니 지금 시작하더라도 늦지 않고,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전례 없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서 전세계 정부는 정책과 대책으로 고령화와 속도다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서 점점 길어지는 수명과 산업화 등에 따른 약해지는 가족 유대감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홀로 생활하면서 나이를 먹고, 혼자서 죽어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예상치 못한 파급효과의 전형적인 예는 효를 중시하는 동양, 그것도 일본이라는 선진국에서 심작하게 노출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전국적으로 고독사(孤独死, kudokushi. 홀로 죽는 것)가 증가하는 것인데, 임종하는 마지막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 돌봐줄 친척 또는 친구가 없는 노인들이 발생함을 뜻한다. 이는 애석하게도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붕괴와 지역사회 기반의 네트워크 와해의 증거임을 지적한다.
일본 정부는 홀로 죽는 세태에 대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는?
그 중 한 가지는 특히 독거노인들보다 중년 세대가 훨씬 많은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회적 유대관계를 장려하기 위해, 주거단지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고령인 상근 직원이 근무하는 개방된 마을회관이 있다. 주택 관리인은 주민들이 서로 인사를 하도록 장려하는 인사 캠페인을 개최하면서 그런 사회적 유대감이 진정한 사회적 관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관리인은 순찰을 돌며 우편함에 유실 우편물을 확인하고 고령 거주자들이 가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 연락을 달라고 가스회사에 요청한다.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독거노인들의 증가로 인해 영리 및 비영리 기관 모두가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 하나인 키퍼스(Keepers.www.keepers.jp)라는 한 신생 회사는 난장판이 된 집에서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주변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되었다. 키퍼스는 일본식으로 완곡하고 신중하게 수완을 발휘해 최소한의 일반적인 고통, 후회, 어쩌면 방치에 대해 슬퍼해 줄 친척과 친구들을 고용한다. 키퍼스에 따르면 한 달에 30건 정도의 의뢰가 쿠도쿠시와 관련된 것이다.
시니어 관련 사업의 수준으로 우리나라를 평가한다면 아직 누워있는 영아기에도 못미치는 것 같다. 고인의 마지막 유품을 정리하는 사업, 우리나라에서도 창업 예상이 되는 분야이다.
고독사에 대한 기사도 자주 실리고 있는 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우리네는 아직~.
女性自身 2009년1月27日号에는 [女の孤独死 (여성의 고독사)]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女性自身1月27日号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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