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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5 종합주가지수가 오르면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2005/07/15 18:13

10년만에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하고 나서는 시기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증권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방관하던 사람들이 느끼는 허탈감이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주변인들이 아닙니다.

가장 밀접하게 근접해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있습니다.
이른바 "증권맨" 특히나 브로커나 펀드매니저나 트레이더나 하는 사람들이 종합주가지수 상승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두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서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이면 당연히 종합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원성이 그 괴로움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종합주가지수 보다 더 높은 투자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확대시기를 잘못 결정해서 자책하는 상황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모든 주식의 등락의 가중평균일뿐입니다. 한 종목의 등락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종합체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그것을 가장 공평한 잣대라고 생각하고 등락률을 보면서 자신의 자산을 운영한 브로커나 딜러나 펀드매니저나 트레이더를 평가합니다.

물론 객관적인 평가 잣대는 달리 있지만, 증권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오직 "종합주가지수라는 기준"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치열한 생존 현장 중에 하나가 "증권시장"입니다. 단지 오르고 내리는 시세의 차이를 이익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은 그 일을 떠날 때까지 지속됩니다.

그러니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0년중 최고치를 돌파했는데 "내 주식은 아직도 800선에 있다."는 식의 판단은 유보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의 주식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더욱 판단의 유보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괴로워하는 그들에게 아픈 한 마디보다는 따뜻한 격려가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그 격렬한 현장에서 오랜동안 아픔을 같이 했기에 더욱 절감합니다.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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