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HTS장애 증권전산대상 손해배상 소송 준비
최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장애로 피해를 본 하나ㆍ한양ㆍKGI 등의 증권사들이 증권전산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방침이어서 IT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손해배상액이 결정되면 증권전산은 HTS 장비를 공급한 IT업체들에게 사고원인 제공의 책임을 물어 구상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간 동안 HTS 중단사고로 피해를 본 7개 증권사중 하나ㆍKGIㆍ한양증권 등 중견 증권사들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신흥증권은 "아직 내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코리아RBㆍ모어증권 등 소형 증권사들은 "콜센터ㆍ전화주문 등으로 HTS를 대체해 피해가 적었던 만큼 법적인 소송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전산과 증권사간 HTS서비스 계약서에는 HTS 중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증권전산이 손실 수수료에 해당하는 손해를 배상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증권사들은 이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어서 이번 배상금액을 놓고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계약서에 명시된 HTS 손해배상 규정에는 HTS 중단에 따른 배상액은 증권사들이 매월 증권전산에 내는 HTS수수료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하나증권 관계자는 "장애가 너무 장시간 이어졌고 회사 이미지 또한 크게 실추됐다"며 "월 HTS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KGI증권은 사고시간 동안 거래를 하지 못한 고객들이 HTS를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고 있어 KGI증권 역시 회사 차원에서 배상요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감사실에서 고객의 민원을 접수 중"이라며 "계약서에 명시된 손해배상 금액은 이번처럼 큰 사고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법정공방을 벌여서라도 회사가 입은 직간접적 손해에 대해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입장이다.
한편, 증권전산은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 이상의 손해배상 요구를 받을 경우 HTS장비를 공급한 관련IT업체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증권전산 관계자는 "서버의 문제인지, DB의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면 해당 업체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기자(emailto:rock@dk.co.kr)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간 동안 HTS 중단사고로 피해를 본 7개 증권사중 하나ㆍKGIㆍ한양증권 등 중견 증권사들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신흥증권은 "아직 내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코리아RBㆍ모어증권 등 소형 증권사들은 "콜센터ㆍ전화주문 등으로 HTS를 대체해 피해가 적었던 만큼 법적인 소송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전산과 증권사간 HTS서비스 계약서에는 HTS 중단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증권전산이 손실 수수료에 해당하는 손해를 배상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증권사들은 이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이어서 이번 배상금액을 놓고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계약서에 명시된 HTS 손해배상 규정에는 HTS 중단에 따른 배상액은 증권사들이 매월 증권전산에 내는 HTS수수료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하나증권 관계자는 "장애가 너무 장시간 이어졌고 회사 이미지 또한 크게 실추됐다"며 "월 HTS수수료를 감면해주는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KGI증권은 사고시간 동안 거래를 하지 못한 고객들이 HTS를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하고 있어 KGI증권 역시 회사 차원에서 배상요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감사실에서 고객의 민원을 접수 중"이라며 "계약서에 명시된 손해배상 금액은 이번처럼 큰 사고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법정공방을 벌여서라도 회사가 입은 직간접적 손해에 대해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입장이다.
한편, 증권전산은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 이상의 손해배상 요구를 받을 경우 HTS장비를 공급한 관련IT업체들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증권전산 관계자는 "서버의 문제인지, DB의 문제인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면 해당 업체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기자(emailto:rock@dk.co.kr)
'Bus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적립식 펀드] 꾸준한 수익률 보장에 무료 상해보험은 (0) | 2004/04/26 |
|---|---|
| "증권사 마일리지 `적립시` 회계처리해야" [금융감독원] (0) | 2004/04/07 |
| 증권사, HTS장애 증권전산대상 손해배상 소송 준비 (0) | 2003/10/27 |
| 대우증권 수익률 대회 1위 이준수씨, 12주간 4,650% 수익률 (0) | 2003/09/18 |
| 일반투자가 및 대학생 대상, 한경-LG증권 실전투자대회 개최 (0) | 2003/09/16 |
| 대우증권, MP+ 이벤트 (0) | 2003/06/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