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10 서산대사의 한시를 다시 한번 반추해봅니다.
눈을 밟으며 들길 걸어갈 때
不須胡亂行
모름지기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찌어다
今日我行蹟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遂作後人程
뒤에 오는 이에게는 이정표가 되리니
- 백범이 즐겨 사용했다는 한시
한때 대우증권이 텔레비전 광고 카피로도 사용한 적이 있어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한시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1948년 남북대화를 위해 혼자 38선을 넘으면서 읊기도 했지요. 이 한시는 서산대사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작자가 서산대사가 아니라 조선시대 선조때 학자 이량연(李亮淵)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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