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아들은 호랑이다. (11)
동찬, 오늘은 하늘이 뿌옇게 흐렸다. 기온은 따뜻하고...
어제는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Home Instead Senior Care...
David Manelli. 38살인데,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동찬이의 영어 이름과 같은 David이다. 묘한 인연 아니냐?
본인 말로는 자기 조상이 성베드로 성당에 있는 성모마리아 조각상을 만든 예술가 집안이라나?
뻥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동찬이 뻥보다는 더 심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ㅋㅋ
David은 성경에 나오는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의 영어식 발음이다.
다윗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강적을 이긴 지혜로운 왕이다.
성서 중에서 시편은 다윗이 쓴 시를 묶어 놓은 것이고... 시간 내서 한 번 읽어보렴!
오늘은 김효정이라는 분의 글을 참조한다.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동찬,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이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이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이고.
고통의 깊이만큼 네 앞에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를 것이다.
고통을 통해 행복을 찾는 것에 대해 두려움없이 담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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