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21 마흔일곱개의 촛불이 켜지다.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세월을 살면서 또 내 생일이 찾아왔다.
촛불 마흔 일곱개가 켜졌다.
올해도 어머니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낳은 분을 위해 꽃을 선사하는 것이 우리집의 전통이다.
중3 딸아이는 4단 스폰지 케익을 직접 오븐에서 구워냈고,
아들녀석은 [흐르는 강물처럼] 살라고 책을 선물했다.
유독 올 생일은 미안하고 어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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