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8.미국주식시장에 투자하기 - SEC가 매매내역 공개요구
SEC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강력한 통제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단적인 예가 아래와 같은 기사내용입니다.
구글 소속 백만장자들, 웹을 등진다 (2005년 01월 13일)
대학 캠퍼스의 동아리처럼 활기와 자유분방함의 대명사였던 구글에 최근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연방위원회(SEC)가 구글에게 최고 경영진과 주주들뿐만 아니라 수백명 직원의 주식 판매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 때문이다. 이는 그다지 흔치않은 경우로 세인들의 관심은 물론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있었던 IPO(기업공개) 이후 구글은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를 비롯한 직원들의 주식 판매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서류에는 구글의 전체 3000명 직원 중 약 400명의 판매 상황이 기록돼있으며 5주를 850달러에 판매한 소규모 거래도 기록돼 있다. (주식 판매 일정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주식 분배 정책은 대채로 관대해 직원들의 불평을 살만한 요소는 없었다. 현재 서류상으로는 구글에는 1000명도 넘는 새로운 백만장자들이 있다. 그러나 SEC서류를 보면 직원들의 재산에 대해 대담할 정도로 솔직히 밝히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대학 캠퍼스 처럼 평등주의가 팽배한 곳으로 비춰졌던 구글이라는 회사에 전례 없는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일부 인사는 말하고 있다.
구글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두 사람이 같은 위치에서 일하고 있다고 해도 한사람은 백만장자고 다른 사람은 무일푼이기 때문이다. 일부가 나머지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으로 가득한, 그리고 세계를 거대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이타적 목표를 가지고 있던 구글은 이제 벼락부자가 된 직원들 덕분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구글은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증권 담당 변호사들은 이번에 구글이 주식판매내역을 공개한 것은 IPO 이외의 증권 거래에 대한 SEC 규칙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이나 중역급들만이 SEC에 거래 상황을 보고한다. 나머지 직원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의 IPO는 예외적이다. IPO 이전에 직원의 주식 매입량이 특히 높았기 때문이다. 수백 명의 직원들은 세금문제 때문에 IPO 이전에 비공개 거래로 주식을 바로 구입했다. 그 결과 IPO 시점에서 옵션을 갖기 보다는 제한된 권리의 주식을 보유하게 돼 내부거래자로 주식 거래를 신고해야 하는 것이다.
증권 변호사들에 따르면 701조로 알려진 조항에 따라 기업들은 제한된 증권의 판매를 보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 조건에 충족되기 위해 해당 업체는 1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울 팔 수 없다. 혹은 회사 전체 자산의 15% 이상, 혹은 12개월 이내에 미지불 주식의 15% 이상을 팔아서도 안 된다.
법률회사인 쿨리 고다드의 수석 증권 변호사 마크 타누리는 "구글은 701조가 정한 기준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노동법과 채용법 전문 로펌 리틀러 맨델슨의 수석 변호사 게리 마티아슨은 지난 몇 년 동안 약 십수 개의 IT업체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왔다며 이러한 보고로 인해 그 전까지 별 문제가 없던 직장의 문화에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IPO로 갑자기 부를 얻게 되면 지금까지 회사에 충성한 결과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급받은 주식의 수가 적거나 IPO이후 고용된 직원들의 경우 불평등을 느껴 사기가 떨어지고 성과도 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직원들 간의 불화가 생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티아슨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문제는 직장내 동료들간의 태도와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 겉으로는 서로 아무 일 없이 행동하고 암묵적으로 ‘그 문제를 입밖에 꺼내지 않는다’라는 합의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런 현상은 인간으로서 어찌 보면 당연하게 느낄수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회사 CEO 에릭 슈미트는 주식 11만 3000주를 약 2200만 달러에 브린은 20만 주를 약 4000만 달러에 팔았다.
돈으로 인해 회사 내부에 뭔지 모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 검색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모토를 가진 순수 기술자들의 모임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구글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창업자 브린과 페이지는 회사내외부의 자금은 전세계의 정보를 조직화하는 임무에 따른 부수입에 불과하며 직원들에게 겸손한 생활태도를 강조한다.
구글의 이런 기업문화는 대학생이 갖는 겸양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캠퍼스의 용암 램프, 컬러 공, 그리고 무료 음식이 이를 대표하는 상징들이다. 많은 구글 직원들은 비현실적인 몽상가들이 갖는 혜택들을 실제로 누려왔다. 마치 애플 컴퓨터가 초기 시절에 거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이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치솟는 주가가 이러한 이상을 반드시 파괴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돈으로 인해 흔히들 말하는 '구글 캠퍼스'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부서가 회사 내부에 생겨 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보안 팀은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최고 경영진을 보호하기도 한다.
또한 직원들이 이탈되는 현상도 적지않다. 이미 CMO인 신디 매카프리가 구글을 떠났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 스톡옵션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 초기 멤버였던 직원들 다수가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 린치는 최근 구글의 주식전망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 스톡옵션 제한기간이 끝나면 이는 곧 주가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이 돈벌이보다 멋진 기술혁신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경향에 우려를 표했다.
리틀러 멘델슨의 마티아슨은 "사람은 자신이 부자라는 느낌을 갖게 되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목표의식은 약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Michael Kanellos ( CNET News.com )
그 단적인 예가 아래와 같은 기사내용입니다.
구글 소속 백만장자들, 웹을 등진다 (2005년 01월 13일)
대학 캠퍼스의 동아리처럼 활기와 자유분방함의 대명사였던 구글에 최근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연방위원회(SEC)가 구글에게 최고 경영진과 주주들뿐만 아니라 수백명 직원의 주식 판매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 때문이다. 이는 그다지 흔치않은 경우로 세인들의 관심은 물론 내부 직원들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있었던 IPO(기업공개) 이후 구글은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를 비롯한 직원들의 주식 판매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서류에는 구글의 전체 3000명 직원 중 약 400명의 판매 상황이 기록돼있으며 5주를 850달러에 판매한 소규모 거래도 기록돼 있다. (주식 판매 일정은 야후 파이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주식 분배 정책은 대채로 관대해 직원들의 불평을 살만한 요소는 없었다. 현재 서류상으로는 구글에는 1000명도 넘는 새로운 백만장자들이 있다. 그러나 SEC서류를 보면 직원들의 재산에 대해 대담할 정도로 솔직히 밝히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오랫동안 대학 캠퍼스 처럼 평등주의가 팽배한 곳으로 비춰졌던 구글이라는 회사에 전례 없는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일부 인사는 말하고 있다.
구글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두 사람이 같은 위치에서 일하고 있다고 해도 한사람은 백만장자고 다른 사람은 무일푼이기 때문이다. 일부가 나머지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분위기가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으로 가득한, 그리고 세계를 거대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이타적 목표를 가지고 있던 구글은 이제 벼락부자가 된 직원들 덕분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구글은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증권 담당 변호사들은 이번에 구글이 주식판매내역을 공개한 것은 IPO 이외의 증권 거래에 대한 SEC 규칙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경영진이나 중역급들만이 SEC에 거래 상황을 보고한다. 나머지 직원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의 IPO는 예외적이다. IPO 이전에 직원의 주식 매입량이 특히 높았기 때문이다. 수백 명의 직원들은 세금문제 때문에 IPO 이전에 비공개 거래로 주식을 바로 구입했다. 그 결과 IPO 시점에서 옵션을 갖기 보다는 제한된 권리의 주식을 보유하게 돼 내부거래자로 주식 거래를 신고해야 하는 것이다.
증권 변호사들에 따르면 701조로 알려진 조항에 따라 기업들은 제한된 증권의 판매를 보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 조건에 충족되기 위해 해당 업체는 1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울 팔 수 없다. 혹은 회사 전체 자산의 15% 이상, 혹은 12개월 이내에 미지불 주식의 15% 이상을 팔아서도 안 된다.
법률회사인 쿨리 고다드의 수석 증권 변호사 마크 타누리는 "구글은 701조가 정한 기준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노동법과 채용법 전문 로펌 리틀러 맨델슨의 수석 변호사 게리 마티아슨은 지난 몇 년 동안 약 십수 개의 IT업체가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왔다며 이러한 보고로 인해 그 전까지 별 문제가 없던 직장의 문화에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들은 IPO로 갑자기 부를 얻게 되면 지금까지 회사에 충성한 결과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지급받은 주식의 수가 적거나 IPO이후 고용된 직원들의 경우 불평등을 느껴 사기가 떨어지고 성과도 나지 않는 경우가 생기며 직원들 간의 불화가 생길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마티아슨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 문제는 직장내 동료들간의 태도와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 겉으로는 서로 아무 일 없이 행동하고 암묵적으로 ‘그 문제를 입밖에 꺼내지 않는다’라는 합의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런 현상은 인간으로서 어찌 보면 당연하게 느낄수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회사 CEO 에릭 슈미트는 주식 11만 3000주를 약 2200만 달러에 브린은 20만 주를 약 4000만 달러에 팔았다.
돈으로 인해 회사 내부에 뭔지 모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것은 인터넷 검색으로 세상을 바꾸자는 모토를 가진 순수 기술자들의 모임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구글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창업자 브린과 페이지는 회사내외부의 자금은 전세계의 정보를 조직화하는 임무에 따른 부수입에 불과하며 직원들에게 겸손한 생활태도를 강조한다.
구글의 이런 기업문화는 대학생이 갖는 겸양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캠퍼스의 용암 램프, 컬러 공, 그리고 무료 음식이 이를 대표하는 상징들이다. 많은 구글 직원들은 비현실적인 몽상가들이 갖는 혜택들을 실제로 누려왔다. 마치 애플 컴퓨터가 초기 시절에 거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는 이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치솟는 주가가 이러한 이상을 반드시 파괴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돈으로 인해 흔히들 말하는 '구글 캠퍼스'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직원들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부서가 회사 내부에 생겨 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보안 팀은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최고 경영진을 보호하기도 한다.
또한 직원들이 이탈되는 현상도 적지않다. 이미 CMO인 신디 매카프리가 구글을 떠났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 스톡옵션에 대한 제한이 풀리면 초기 멤버였던 직원들 다수가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 린치는 최근 구글의 주식전망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 스톡옵션 제한기간이 끝나면 이는 곧 주가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구글이 돈벌이보다 멋진 기술혁신에 더 초점을 맞춘다는 경향에 우려를 표했다.
리틀러 멘델슨의 마티아슨은 "사람은 자신이 부자라는 느낌을 갖게 되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목표의식은 약해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Michael Kanellos ( CNET 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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