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지나간 평범한 사진도 모아 놓으면 큰 작품
나이가 들수록 점점 사진 찍히는 게 싫어지나 봅니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
나이 사십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어릴 때 링컨의 글을 기억합니다. 얼굴에 인생역정이 담겨 있으니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라 라는 얘기라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정작 나이 사십이 되도록 수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정면으로 찍은 사진 마흔 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제 경우입니다. 이제 제 얼굴에 대해서 책임질 나이가 되었는데 정작 제 얼굴을 확인할 사진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네요. 언제 제 얼굴사진을 찍었는지도 가물가물하고…… 어쨌거나 나이가 들수록 제 얼굴을 찍은 사진이 점점 줄어드네요.
해마다 찍은 사진은 한 장씩만 모아도 [인물역사책] 한 권이 될 텐데.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는 한 달에 한 장씩 사진을 찍어서 성장과정을 잘 기록하겠다는 결심도 2~3년을 못 채우고, 고작해야 나들이 갔을 때나 사진을 찍어주곤 했나 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제 자식이지만 제 맘대로 사진기안에 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진 찍는 대상이 100% 아이들이었는데, 지금은 어찌 보면 허무하기까지 하도록 길거리를 헤매거나 자연을 찍거나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사진 찍기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언제나 찍으려 합니다만, 그 기회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 사진을 찍고 관리하는 일이 어려울 텐데 책임이라는 단어 때문에 사진 찍히는 것이 싫은 것일까요? 아니면 한 눈에 성장과정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왠지 불편하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저는 포기하고 않고 아이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신의 사진을 촘촘히 담아놓은 시니어를 만났습니다.
우선 저부터 제 사진으로 저의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볼까 하는 마음을 먹고 있는 가운데,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한 장에 담아놓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만났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시니어들의 사진을 아주 아름답게 찍는 마틴 핑커(Martin Pinker)라고 하는 사진가를 만났는데 그는 자기 자신의 소개를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촘촘히 한 장으로 자신의 얼굴을 담아놓았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라.
나이 사십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어릴 때 링컨의 글을 기억합니다. 얼굴에 인생역정이 담겨 있으니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라 라는 얘기라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정작 나이 사십이 되도록 수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정면으로 찍은 사진 마흔 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제 경우입니다. 이제 제 얼굴에 대해서 책임질 나이가 되었는데 정작 제 얼굴을 확인할 사진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네요. 언제 제 얼굴사진을 찍었는지도 가물가물하고…… 어쨌거나 나이가 들수록 제 얼굴을 찍은 사진이 점점 줄어드네요.
해마다 찍은 사진은 한 장씩만 모아도 [인물역사책] 한 권이 될 텐데.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는 한 달에 한 장씩 사진을 찍어서 성장과정을 잘 기록하겠다는 결심도 2~3년을 못 채우고, 고작해야 나들이 갔을 때나 사진을 찍어주곤 했나 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제 자식이지만 제 맘대로 사진기안에 담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사진 찍는 대상이 100% 아이들이었는데, 지금은 어찌 보면 허무하기까지 하도록 길거리를 헤매거나 자연을 찍거나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사진 찍기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면 언제나 찍으려 합니다만, 그 기회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 사진을 찍고 관리하는 일이 어려울 텐데 책임이라는 단어 때문에 사진 찍히는 것이 싫은 것일까요? 아니면 한 눈에 성장과정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오게 만드는 것이 왠지 불편하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저는 포기하고 않고 아이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신의 사진을 촘촘히 담아놓은 시니어를 만났습니다.
우선 저부터 제 사진으로 저의 성장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볼까 하는 마음을 먹고 있는 가운데,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을 한 장에 담아놓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만났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시니어들의 사진을 아주 아름답게 찍는 마틴 핑커(Martin Pinker)라고 하는 사진가를 만났는데 그는 자기 자신의 소개를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촘촘히 한 장으로 자신의 얼굴을 담아놓았습니다.

[자신의 소개를 모은 사진으로 대신한 시니어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틴핑커]
그 어느 사진보다도 멋진 작품이 아닌가요? 그는 1967년 영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시니어 입니다. 현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거(Mississauga, Ontario, Canada)에 살고 있답니다. 그의 사진용 블로그는 http://www.flickr.com/people/martypinker/ 입니다. 스스로를 절충가라고 표현하면서 가상공간에 있는 무엇이든지 간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저와 아마추어 사진동우회를 통해서 저와 온라인으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피부가 탄력을 잃고 검버섯이 생겼다는게 무슨 상관입니까? 열심히 살아오신 훈장인 것을. 캐나다 시니어 마틴 핑거의 모음사진처럼 시니어 여러분도 이젠 사진 찍히기를 두려워도 마시고, 오래 전 사진을 한 곳에 모아 과거를 추억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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