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검색"에 모든 지식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한국인들에게 "멘토"가 사라지고 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심지어는 전문직 가까이에 종사하는 사람들 까지 "멘토"를 버리고 있다.
대답하는 사람이 시원치 않기도 하겠지만, 굳이 읍조리며 배울 필요없이 당당하게 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는 이유가 더 큰 설득력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지식 검색에 물어봐." "지식 검색에서 나온 답이야."
이제는 과거 "신문에 나왔더라." 처럼 인용의 강력한 수단이 되면서, 지식 검색의 위력이 대단해 지고 있다. 복잡한 인간관계 부터 시작해서 모르는 용어, 심지어는 특정 개인에 대한 정보까지 "지식 검색"을 통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려는 기세인가 보다.
대답이 명쾌한 경우가 있으니, 당연히 몰려들겠지만, 틀린 답인지 아닌지에 대한 "걸름작용"을 볼 수 없다는 점이 그 한계인 것이다. 틀린 답이 버젓이 올라와 있고, 초등학교 학생의 인생담을 초로의 어르신들이 참고하는 경우가 발생된다고 하더라고 확인할 길이 없다. 인터넷은 그야말로 평등의 바다이니까. 틀린 답을 기점으로 무수한 설명이 따라 붙어 있는 경우라면, 그 정확도를 의심하는 경우는 더더욱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진실로 확인될 때까지는 참으로 어려운 과정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겠는가?
이제 "지식 검색"이라는 작은 발상이 거대한 시장으로 커왔고, 그 공에 대한 노고야 치하함이 마땅하지만, 한 단계 도약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진정 해당 지식의 전문가들이 "지식 검색"에 답을 넣어주지 않는다는 것과, 답의 진위를 판별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점을 묵과해서는 그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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