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단 회의는 주가가 오를 때만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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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브로커의 아픔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Finacial Times 8월 17일자
지난 7월16일, 증권사 사장단이 "주가가 너무 올라서 긴급회의"로 소집되었었다.
불과 한 달만인데, "주가가 너무 내려서 긴급회의"가 소집된다는 얘기가 없다. 주가가 떨어질 때는 투자자의 책임이고, 주가가 급등하면 증권사 사장단이 막아야 한다는 것인가? 투자자들이 돈을 벌면 배가 아파서 규제하고, 투자자가 손해를 보면 기분좋아라 모르는 척 하는 것인가? 시장의 자율기능을 강제하는 증권사 사장단 회의는 왜 하필 주가가 오를 때만 열리냐는 것이다.
속절없이 개인투자자들은 속이 타들어가기만 한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 ‘막차’ 타고 망연자실… 개미들의 비애"
또 개인투자자들을 무식한 투기꾼으로 내몰고 약관에 나온대로 "본인의 책임아래 투자하라고 했으니 니들 책임일 뿐이다"라고 운운하면서 회피 하고 말 것인가?
주가가 오를 때는 너도 없이 "장미빛 전망을 해대던 애널리스들은 다들 뭐하고 있나? 증권사 사장단, 당신들의 월급에는 개미 투자자들의 수수료가 한껏 붙어 있는데, 그리고 당신들 밑에서 일하는 증권브로커 역시, 개인투자자들에게 붙어 살면서 억대연봉의 유망직종으로 계속 남아있는데...오르면 규제! 내리면 자율!
이런 시대적 아이러니가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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