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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골든 위크"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2007/05/01 23:04
옥불사 대웅전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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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너무 좋다. 그러나 날이 좋을 때 보는 감정일 뿐, 더우면 이마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지난 주, 일본 출장을 가서 일본측 직원들이 왠지 서둘러 업무일정을 잡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일본은 "골든 위크"로 10일경 휴일이 있다는 것이다. 쉬어야지...

맞다! 뉴스를 보니 중국도 "황금 주간"으로 노동절인 오늘부터 일주일은 휴일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 1999년 내수 진작책으로 시행되었고, 이번 주간의 매출이 연간 매출의 50%를 감당할 정도로 그야말로 촉진되는 주간이라고 한다.

물론 오늘 한국은 노동절이다. May-Day이다. 우리나라의 휴가는 언제 집중되나? 아마도 남대문 상가가 일제히 문을 닫는 8월 첫째주가 대표적인 휴일이다. 물론 동양권의 일본이나 중국의 구정, 추석 연휴는 물론 같은 시기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휴가 주간은 일기상으로 너무도 더운 기간에 잡혀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고 싶다.

잔인한 4월이 지나고 동북아시아의 일기는 5월초가 가장 좋다고 한다. 해외여행이건 국내여행이건간에 5월초에는 꽃도 피고 기온도 적당해서 그나마 야외에서 햇빛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이때 뿐인가 싶다. 학생시절 선생님께서 "날씨 좋지? 공부하기 좋은 때다."라는 말씀을 기억한다. 다시 말하면 "날씨 좋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5월이 일하기 가장 좋은 때다."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다. 죽도록 일만하면 되나? 그리고 그렇게 일하면 정말 많이 할 수 있을까?

우리네도 더운 여름에 목숨걸듯 더울 길거리에서 헤매지 말고, 차라리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 길거리를 헤매이게 배려하는 것은 어떨까? 날이 좋으니 괜한 심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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