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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회사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2007/04/10 23:56
기업들은 자사의 성명서에 ‘미션’이나 ‘비전’이라는 말들을 쓰고 자사의 기업성명서를 작성하기도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많은 기업들이 모호하거나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지 못한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를 통한 이점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미션과 비전은 독창적이어야 하며, 개인적인 해석과 독창성의 여지를 허용해줄 수 있도록 포괄적이어야 한다. 또한 위에서 지시되어 내려온 명령이 아니라 기업의 이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바로 이런 점에서 관리보다 리더십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직원 개개인에게 그들의 역할이 회사 전체의 목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전달해줌으로써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이끌어낸다. 물론 리더들이 전통적인 관리 업무를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 그들은 규율과 자율 속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직원들의 어려움과 의견을 수용해 줌으로써 혁신과 헌신의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지난 2002년 나는 이른바 "비전 TFT"참여해서 회사의 비전만들기에 두 세달 동안 매진한 적이 있다.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아무리 정제하고 아무리 다듬었다고 해도, CEO가 "다시 생각해 봐!" 하는 말에 다시 합숙, 또 다시 합숙을 반복했다. 그리고 어렵사리 완성에 도달했고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비전은 시간이 흐르면서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CEO가 바뀌면서 다 갈아치웠기 때문이었다. 그리곤 회사를 새로이 창립하면서 "분명하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비전"을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적어도 새로 제정된 비전만큼은 과거 모호하고 장황스러우며 CEO의 의지로 일과성에 그쳤던 그때의 그것과는 차별이 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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