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어르신은 건강하십니까? 그렇다면 다행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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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니어들, 그들은 몇 시간이고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한담"을 즐기고 있었다. 물론 늘 마신다는 차(茶)도 없이
얼마전 아주 절친한 A선배로부터의 본인의 효심과 수발문제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둘째인 선배는 아흔이 다 되어가는 모친을 모시고 있다고 했다.
첫째 아들보다 둘째 아들을 살가와 하는 모친의 뜻에 따르기로 했는데, 첫 번째 문제는 형수가 모시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문제만 해결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줄 알았지만, 이후에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모친께서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치매 증상이 여럿있지만, 식사량을 조절하질 못하고, 퇴행성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건망증이 있어 기억하는 부분이 점차 좁혀져 간다는 증상이 점차 심해져 간다는 것이다.
형수는 시어미를 정성으로 모시지만, 둘째 아들에 대한 사랑만 온전한지라, 며느리의 사랑도 뿌리치고, 해가 넘어갈 시간이 되면 현관을 우두커니 바라보고 아들의 퇴근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술자리를 마다않던 선배이지만, 해 넘어가는 시간만 되면 앞선 걱정이 얼굴에 가시질 않고,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로 좀 더 가정생활의 여유를 찾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형수도 시어미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부분이 한껏 걱정거리가 되는 모양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안"이 통과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월6일 이른바 제265회 임시국회때 통과시키지 못한 민생법안 중 하나이다. 이 법안은 2008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집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수발을 돕는 일을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일정부분은 사회 보험적 해결방식을 갖추고 있어, 단순히 효심만드로 감당할 수 있는 노인 수발을 전국민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로 보여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변심(?)도 이런 곳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시니어들의 행복을 더하는 일. 그런 일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막연히 본인의 노후만 걱정해서 재테크에만 열중하기 전에, 그동안 수고 많으신 시니어를 위한 각별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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