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4 우리의 열일곱번째 신혼은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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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부용지]를 배경으로 아내의 순간을 훔쳤다. 나에겐 하나 밖에 없는 아내다.
아내와 나는 열일곱번째 신혼을 맞이했다. 비록 늙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유일하고 가장 아름답다. 거기에 우리의 노화속도보다 아이들이 그보다 더 빨리 열심히 크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열일곱번째 신혼은 아름답다.
비록 가꾼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이상의 꾸민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답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일곱번째 결혼기념일이 식상하지 않다. 비록 기념선물하나 준비하지 못한 기념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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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결혼기념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