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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홍수속에 낚시는 취미로 볼 수 없습니다.

2006/07/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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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오전 10시 47분부터 10시 50분까지 불과 3분사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편 윤중로에서 목동 방향의 교차로에서 목격된 '낚시광'들에 대한 목격담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물이 빼곡이 들어찬 교차로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가 아직 흙탕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의외로 많은 이들이 한강의 불어난 물줄기를 보고 걱정스런 모습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두들 낚시를 강에 드리운 모습입니다. 심지어는 파라솔에 비닐로 단단히 준비한 모습까지 목격됩니다.
다음 사진은 가까운 곳에서 젊은이가 뭔가를 발견한 듯 큰 소리를 치면서 주변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리고는 주변에 있는 노란색의 우의를 입은 이가 쫓아가서 도와줍니다. 멀리서 보아도 거의 50~60cm나 됨직한 물고기를 들어올리고는 환호합니다. 그 다음은 미끼를 다시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홍수는 많은 이재민과 경제적인 손실과 목숨을 앗아간 재난인데,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은 결코 용서될 수 없는 도덕적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취미로 낚시 하는 분들이 다시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주변에 어린 학생에게는 어떻게 비쳤을까요?

잘못하셨습니다.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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