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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사람은 "꼭! " 있는 법.

2006/07/09 08:12
Canon | Canon IXY DIGITAL 55 | Pattern | 1/400sec | F/2.8 | 0.00 EV | 5.8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6:05:20 10:23:17

[숨은 시선 찾기] 불국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데 그 중 딱! 한 사람의 시선은 ...



어른이 되는 순간부터 우리에게는 많은 규제가 뒤따른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른이라는 게 뭘까? 무엇 때문에 우리는 어른에게 이토록 많은 것을 기대하고 짐을 지우는 것일까? 세상에는 무수한 종류의 어른이 있다. 그들은 각자 자기 방식을 유지하며 서로 어울려 살아간다. 어른은 별다른 게 아니다. 어른이란 제 인생의 짐을 제가 들고 가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 짐은 무겁고 힘들지만 좋은 점도 참 많다. 그 짐을 내가 드는 순간, 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가거나 시냇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다. 오솔길로 가도 되고 큰 길로 가도 된다. 가다가 낮잠을 잘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것을 주울 수도 있다. 물론 그러다 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내 짐을 내가 들고 인생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 인생길을 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만나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아마도 그것이 나잇값의 대가로 얻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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