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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2 수능 부정행위, 우리 아들에게 미안합니다.

2004/11/22 10:43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아들을 볼 때 참담합니다.
부정행위하는 애들을 뛰어넘기가 쉽겠습니까?
공부하는 것보다 부정행위하는 것이 훨씬 싸지요.
성적올리는 것이 이렇게 수월하다는 것을 알면 누가 이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된 놈" 뽑자는 수학능력 평가시험이 이지경이니,
관도 없고 도덕도 없고, 이 사회는 누가 이끌어 가는 겁니까?

사전 경고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무사안일 공무원이 방조했고!!!

수사결과.. 뻔 합니다. 몸통은 사라지고 엄한 학생들만 구속시키는 것으로 끝이 나겠지요.
교육부장관? 교육감? 책임지겠습니까?물론 아무 이상 없겠지요.
책임질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본인의 일이 아니라고 버티겠지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혀지겠지요.

이 사건으로 자식 유학보내는 것을 확신했다는 친구의 말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힘든 세상에 밝은 뉴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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