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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다시 해보고 싶지 않은 경험

2006/06/22 23:52

필수적인 절차 때문에 Finger Scan을 위해 미국대사관에 들렀다.
제철이라는 보도자료를 사전에 의식했지만,

... 중간 생략 ...

어찌되었든 바로 내 앞에서 줄을 섰던 한 할머니를 대하는 그들의 불경함에,
그 지문등록을 위해서 주변에 있는 모든 대기자들에게 "자존심 손상"을 경험하게 만들었다.

존칭만 "선생님"이었지, 그녀들의 안하무인의 태도와 행동은 일관성이 있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항의도 해보았지만,
"눈을 부릅뜨고 덤비는 변함없는 태도"에 더이상 의미 없음을 깨달았고,
모두들 간섭하기 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일처리를 위해 신속함만을 기대"하고 있는 듯 했다.

"니들은 부모도 없냐?"고 물으면 "나이먹은게 자랑이냐?"는 답이 나올 태세이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부끄럽게 만드는 장면이 바로 목격되고 있었다.

호구지책이 아니라면 이 대기선에 서야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나중에야 깨달았다.  왜 출구를 통해 나오는 "한국인"들의 표정이 모두들 그리 어두웠는지!
그리고 그 일이 평생 다시해보고 싶지 않은 경험으로 기억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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