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포털업체, 주식주문 서비스 실시 본격화
[스탁데일리 2004-11-17 11:00]
미래에셋-다음, LG투자-네이버, 키움-야후...이르면 이달말 부터 실시
증권사와 포털사이트간 주식주문서비스 제휴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포털업체들이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증권사와의 제휴를 강화할 추세여서 증권사와 포탈업체간 제휴 시너지 효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2일부터 다음과 모의투자는 물론 직접 주식주문까지 가능한 ‘다음-미래에셋증권 주식주문’서비스를 실시한다.
‘
다음-미래에셋증권 주식주문’ 서비스는 웹을 통해서 직접 주문이 가능한 WTS(Web Trading System)와 ATS(Active Trading System) 2가지 형태로 서비스되며, 다음(Daum) 금융플라자내의 증권면에 위치하게 된다.
주식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다음의 회원가입과 함께 주식주문 이용신청을 한 후, 미래에셋증권 지점이나 제휴은행(국민, 농협, 씨티(구 한미), 외환, 우리, 조흥, 광주, 대구, 부산)을 방문해 계좌 개설을 완료하면 된다.
이미 미래에셋증권과 거래하고 있는 고객은 계좌개설 절차를 생략하면 된다.
‘다음-미래에셋증권 주식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매매를 하는 신규고객에게는 오는 12월31일까지 해당 거래대금에 대한 매매수수료의 50%를 다음측에서 Daum캐쉬로 지급할 예정이며, 최초 30일간 50회까지의 거래에 대해서는 매매수수료 면제 혜택도 준다.
김대홍 미래에셋증권 e-Biz팀장은 “최근 증권 신규 고객 유입이 어려워 포털 사이트의 최대 장점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며 “큰 수익원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케팅 채널을 확보해 향후 증권사와 포털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투자증권과 네이버, 키움닷컴증권과 야후간 서비스 제휴 움직임도 활발하다.
LG투자증권은 내달 네이버에 서비스 실시를 목표로 다양한 제휴점 모색과 사전 사업성 검토를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오는 22일부터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고 네이버리그를 신설해 예탁자산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점 리그를 통해 지점별 1위에서 3위까지로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실전투자대회의 참가 실적과 운영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12월 부터 본격적으로 주식주문 서비스를 실할 예정이다.
LG투자증권 온라인 영업 지원팀 한 관계자는 “포털 고객을 기반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반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윽로 검토해 왔다”며 “아이디어 측면에서 어떤 점이 매력을 갖을 수 있을지를 놓고 네이버 측과 마무리 협상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도 야후와 실무적인 준비를 마치고 서비스 준비시기만을 저울질 하고 있다.
키움닷컴증권 마케팅팀 한 관계자는 “올초부터 야후와 주식주문서비스를 놓고 논의를 벌여왔다”며 “야후 측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서비스 개시에 대한 여력이 준비되는 되로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11월 중에 주식주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금융상품 판매 준비로 지연됐다”며 “이미 시스템 및 준비가 다 마무리된 만큼 서비스 실시에 어려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는 있지만 증권사
HTS보다 주문속도가 느리고 매매 단계 중 거쳐야 할 과정이 많아 포털 사이트내 주식매매 서비스가 약정 확대에 큰 기여를 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현행 감독규정상 증권사가 포털사이트에 직접 수수료를 현금으로 지급할 수 없고 초기 런칭 단계에서는 매력을 갖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이 부분도 한계에 부딪칠수 밖에 없다”며 “포털사이트를 통한 주식매매서비스가 기존
HTS와 차별성을 갖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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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HTS 고객 확보 한계..인터넷 포털로 눈 돌린다]
[연합인포맥스 2004-11-18 14:46]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증권업계가 신규 고객 확보와 수입 다변화 정 책의 하나로 인터넷 포털 업체를 사업파트너로 삼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다음 사이트에서 주식 모의투자는 물론 매매 주문까지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키움닷컴증권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 야후 사이트와 손잡고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투자증권도 네이버를 통해 지난달 주식시세 정보 제공은 물론 향후 매매 서비 스 제공까지 구체화된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매 수수료는 미래에셋증권이 자사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수수료와 같은 거 래금액의 0.029%로 책정해 놓고 있고, 키움닷컴과 LG투자증권도 자사
HTS와 같은 수 수료를 적용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수수료에 대한 수익은 증권사가 모두 가져가고, 증권사는 포털업체에 광 고나 입점비 형식의 협찬(모의 주식거래 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증권사가 이처럼 포털 사이트와 잇따라 업무 제휴를 맺는 이유는 신규고객의 창 출에 있어 메리트를 느꼈기 때문이다.
예로 네이버의 경우 증권 및 재테크 관련 카페 개설 수는 100만개 이상이며, 일 일 방문자수 150만명으로 증권사들은 이들 중 최소 10-15%를 잠재 고객으로 보고 있다.
장훈준 미래에셋 홍보1팀장은 "포털업체의 카페,
블로그 모임이 이제 단순한 동호회 수준을 넘어서 마니아 개념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중 재테 크나 증권쪽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을 미래에셋의 신규고객으로 끌어 들일 수 있다는 장점을 염두하고 이 같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인 키움닷컴증권 기획팀 과장은 "주식 매매거래는
HTS 뿐만 아니라 증권사가 개설해 놓은 웹에서도 가능하며, 이런 증권사의 웹트레이드 시스템을 포털 페이지로 옮겨 놓는 것으로 증권사가 시스템 구축으로 드는 비용은 거의 들지 않을 것으로 보 이는 반면 신규 고객 창출에 있어서는 시너지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LG투자증권 관계자 역시 "
HTS에 접속하는 고객은 제한된 반면 포털 사이트는 다양한 고객기반 확보 등에 강점이 있다"면서 "특히 주식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꼭 매매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미래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 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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