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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여행 잘 다녀 오십시요.

2006/04/30 22:40
Canon | Canon IXY DIGITAL 55 | Pattern | 1/160sec | F/2.8 | 0.00 EV | 5.8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6:04:23 12:25:54

지난 주, 교회에 다녀오시면서 포즈를 취한 어머니. 굳게 쥔 왼손은 "평상시 성격"을 보여줍니다.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서실 때.
이미 어머니는 모스크바와 프랑크푸르트, 부다페스트와 빈 그리고 짤스브루그가 머릿속에 있으셨습니다.

우리 둘 맞벌이에게 빈틈없는 뒷바라지에 회사일하면서 결코 뒤돌아보지 않도록 해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행 얘기를 잠깐 하셨을 때.
무척이나 여행을 좋아하시는 심정에 미쳐 생각이 뒤따르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하면서,
공항에서 배웅을 하고 돌아서면서 한참이나 "뭔가"가 서운했었습니다.

열 하루! 짧지 않은 기간동안 무사히 여행 마치시고, 건강하게 됩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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