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공책사러 다녀왔습니다.
Canon | Canon IXY DIGITAL 55 | Pattern | 1/100sec | F/4.9 | 0.00 EV | 17.4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5:11:05 14:28:10
문화공간이 참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게 하는 장면입니다.
조선시대 명문 종가들은 가문의 지조와 자긍심을 대대로 지켜오면서 전통을 세우고 어떻게 자녀를 교육시켰는지 귀감이 될 만한 자녀교육 10계명을 소개했던 것을 참고해 보면,
①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 ( 서애 류성룡 종가 )
② 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 ( 석주 이상룡 종가 )
③ 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 운악 이함 종가 )
④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라. ( 소치 허련 가문 )
⑤ 공부에 뜻있는 아이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 퇴계 이황 종가 )
⑥ 세심하게 점검하여 질책하고 조언하라. ( 고산 윤선도 종가 )
⑦ 아버지가 자녀교육의 관리자로 직접 나서라. ( 다산 정약용가 )
⑧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라. ( 호은 종가 )
⑨ 아이들의 [멘토]가 되라. ( 명제 윤증 종가 )
⑩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 ( 경주 최부잣집 )
"참으로 명문가다운 귀감있는 교육계명을 가졌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제 다녀온 그깟 "공책과 참고서 함께 사오기"행사 정도로는 택도 없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녀석들에 대한 기대는 져버릴 수 없습니다.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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