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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그냥 평소처럼 쉽게 지내지 않았습니다.
두 달여 간의 기대 끝에 "반딧불"여행을 떠났습니다.
일본 동경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희망과 취향이 다르고
복잡하고 통솔하기 어려운 관계로
"맘"에 맞추어 세 그룹으로 나뉘어 분산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야박한 "딱 1장"의 단체사진을 남기고
홀연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 남처럼 각자의 길로 떠났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야 숙박을 위해서 예약된 숙소에서 만났고
다음날 시간이 되어 공항에서 만나고 돌아 왔습니다.
어쩌면 그게 전부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짬짬이 조각조각 발견한 감추어졌던 "본성"을 발견합니다.
"거기 꼭 가봐 되는데, 거기도 안가고 어찌..."
"거기는 저녁에 가봐야지 (뭣도 모르는 양반아)..."
"거기는 뭣하러가? 안 가도 되는 곳인데, ..."
"난 이곳을 봐야하니 갑시다."
"우리는 몇 곳이나 다녀왔는데, 너희들은 뭐했냐?"
"내가 갔다 온 곳 만이 절대적이고 필수코스이며 최상이었다!"입니다.
"너희들이 갔다온 곳은 '쓸때없는' 곳이었는데 시간낭비였다."입니다
"어디 갈테니 따라오든 말든 나는 간다."
남을 배려하거나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생존본능"을 여지없이 발휘하게 되는 것이
여행지라는 "적지"에서 나타난 본래의 모습입니다.
물론 극소수의 훈련되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이었지만,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설레임과 걷고 시선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과 시간의 한정된 자원'을
각자의 효율적으로 소모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본성"을 드러내며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모습을 실감하게 됩니다.
평소에 감추고 사느냐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족아닌 사람들과 다녀오면 "마음의 노독"이 오래 갑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받은 "본성 실태"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네요.
"배려와 존중"은 언제 어디서나 발휘되어야 할 "인간성"입니다.
실망했냐구요? 절대로 아닙니다.
오히려 고맙죠~ "보너스"을 받았는데...
ⓒ 개구리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