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시던 분입니다."라고 합니다. 정말로 모셨습니까?
Canon | Canon IXY DIGITAL 55 | Pattern | 1/800sec | F/5.6 | 0.00 EV | 5.8mm | Off Compulsory | 2005:11:12 09:03:37
김제역의 황량하고 나즈막히 겸손한 아침
당태종이 평소에 이런 말을 잘했다고 나온다.
"군주는 단 한 사람이다.
따라서 마음도 하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마음 하나에 파고 들려는 자는 수 없이 많다.
어떤 자는 변설로 군주의시비 선악에 대한 판단력을 뒤틀리게 하고,
어떤 자는 아첨으로 군주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어떤 자는 거짓말로 군주를 속이려하고,
어떤 자는 기호로 군주가 사치에 흐르게 만든다.
어떤 경우에나
자기 재주를 잘 팔고,
군주의 환심을 사고,
아양을 떨어 출세하려고 사방팔방에서 몰려오는 것이다.
이래서
군주란 조금이라도 마음을 풀고 틈새만 보이면
당장에 타락, 파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된다.
군주는 단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군주는 누구이고,
어떤 방식으로 모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그 분도 "당신을 모셨던 사람"으로 기억할까요?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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