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다운 "경호와 정자"가 새 시대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생각지도 못했던 젊은이 두사람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스스로들이 언급했던 "경호와 정자"입니다.
이름만으로는 참으로 평범한 이름을 가진 친구들입니다.
그들이 나를 찾았을 때.
제가 엄청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중요한 회의참석 시간이 겨우 10분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자료를 챙기다가 부족한 부분을 발견해서
점검하라고 지시했을 때였습니다.
이들 젊은이들을 만난 인연이야 깊지만,
그리고 절절히 사연이야 많지만,
전혀 그들의 방문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제 책상앞에 멈추어 나를 보고 있는 순간에서야
그들이 왔는지 알았고
한동안 "멍~"하니 그들을 보았습니다.
오랜시간 같이하고 싶었지만
비실비실 웃으며 그들과 몇마디 나누고는
제가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없었기에
쫓아내듯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혹시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들이 청첩장에서 밝혔듯이
더없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그들은 밝았고 순수했고 빛이 났습니다.
축복하는 마음으로 결혼식에 "꼭~" 참석하겠습니다.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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