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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은 전쟁이 있을 때만 필요한 유한한 직업

2005/11/05 07:24

저는
지금 전쟁 한 가운데로 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전장과는
또 다른 전장으로 옮겨 왔습니다.

휘하의 병졸도 다르고
어제 대치했던 적과는 다른 모습의 적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전장이 어색한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단 한 번의 패전도 용납되지 않는 것이 전쟁이고
저는 그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투입된 장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군이라는 직업은 어려운 자리입니다.

장군은 전쟁이 있을 때만 필요한 유한한 직업입니다.

그렇다고
그 유한성을 극복하려고 전쟁의 시간만을 길게 끌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 전쟁 한 가운데에 뛰어들어
전쟁이 있을 때만 필요한 장군의 직분을 맡은 직업인입니다.

저는
여러분도
그 어느 전장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장군임을 알고 있습니다.


꼭 이기는 전쟁이 되기위해 모든 정열을 쏟겠습니다.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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