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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6 고객은 평등하지 않다. 그래서 불평등해지려고 한다.

2005/10/06 22:20
"H은행이 1998년도를 기준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H은행의 고객들 중에서 예금 액수와 대출금 액수를 합하여
연간 평균 거래액수가 70만원 미만인 고객들은
(전체의 79.7%에 해당한다.)
은행의 수익성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주간지 한겨레21은 2000년 10월 25일자에 이런 제하의 기사를 썼다.

"잔챙이는 가고 대어만 오라!"


이 기사가 벌써 5~6년전의 기사이니,
준비를 열심히 한 잔챙이는 대어가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의 편중이 날로 심화되더가고 있다는 후속기사에,
PB점이니, VIP룸이니 하는 것들이 등장하고 있는 대세적 관점에서 볼 때,
줄서서 기다리는 서민들의 발길은 더욱 더 아파야 할 것 같다.

오늘 점심시간에 은행에서 장사진과 동행하면서,
잰걸음에 잠깐만에 볼 일을 마치고 나오는 VIP가 부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기업의 경영철학이 투철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생애가치가 높은 고객에게
경쟁자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기업의 사명으로 삼고,
이익은 이러한 사명을 충실히 실천함으로써 자연히 얻어지는 결과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이 체험적으로 느껴졌다.

그래서BHAGs (Big Hairy Audacious Goals: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가져보는 용기가 평생에 한 번은 꼭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문제 : 교차점의 둥근 점은 흰색일까요? 검정색일까요?

검은색이면 VIP라나???

ⓒ 개구리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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